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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Class 수업레시피

  • [31] 과학자들의 메타버스 '비대면 실험실'

    과학자들의 메타버스 '비대면 실험실'#메타버스 #VR #AR #XR과학자들도 '비대면 실험'비대면 실험실은 물리적인 공간에 연구원들이 모이지 않아도, 실험 대상이 눈 앞에 없어도 실험을 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비대면 실험실의 준비물은 가상현실/증강현실(AR/VR) 디스플레이와 촉각을 구현하는 슈트 등의 장비들이 필요한데, 이는 비대면 협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순히 가상공간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높은 품질의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함이다.과학자들에게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과학자들의 이동과 만남을 막았다. 대면 연구가 어려워지면서 전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하는 초대형 과학 프로젝트에도 제동이 걸렸다. 여러 크나큰 개발들이 중단과 지연이 되면서 현실 속 연구를 벗어나 과학자들을 위한 가상 실험실이 필요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그렇게 2021년 12월, OXR플랫폼융합연구단이 출범했다.OXR융합연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XR 플랫폼을 통한 원격 협업 효율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어 연구단은 선도연구를 통해 XR 환경에서 정밀 공간구성, 시·청· 촉각, 원격렌더링, AI 기반 시뮬레이션, 공감능력 향상 등이 가능한 기술을 고품질로 개발하게 된다. XR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시공간 제약 없이 고품질 몰입감과 공존감을 느끼며 협업하는 것도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가상현실이 만들어내는 우리의 미래XR 환경에서 연구단들이 개발해낸 기술들은 개방형 XR 협업 플랫폼에 탑재해 API로 제공함으로서 건설협업,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과 활용이 편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연구총괄책임자인 조금원 OXR융합연구단장(KISTI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기술 융합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적인 연구로 코로나19 극복 및 미래를 준비하는데 기여하고, 융합연구로 개발될 XR 핵심기술들이 산업과 사회 각 분야에서 현실을 확장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연구자로서 경험과 능력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말했으며 김재수 KISTI 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교육, 산업 환경으로 XR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 융합연구단을 통해 XR 핵심기술을 확보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요소를 지원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발 가까워진 메타버스지금껏 메타버스는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떠난다는 개념으로만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OXR플랫폼융합 연구단의 연구원들은 현실을 기반으로, 현실을 위한 가상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누군가는 우리가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간다고 말하겠지만, 우리의 연구는 가상이 아닌 더 나은 현실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멀게만 느껴지고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세계라고만 느껴졌던 메타버스, 이제는 메타버스가 현실로 한 발 더 가까워졌는데요.3D시각화를 통해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형상화하고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VR / AR 교육키트로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해보세요☺VR/AR 교구 보러가기

  • [30] "장애인 진로 장벽 너~무 높아요"

    "장애인 진로 장벽 너무 높아요"#장애인 #진학 #진로현실판 '우영우'는 없다!"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을 외치던 새내기 변호사의 성장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달 호평 속에 막을 내렸어요. 자폐 스펙트럼을 가졌지만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업계 최고의 로펌 '한바다'에 입사한 영우는 엉뚱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다른 한쪽에선 '영우 같은 자폐인은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지적도 많았어요. 실제로 장애인들의 대학 진학률과 취업률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죠.[출처] 톡톡_한승은 기자장애학생 10만명 넘었지만 진학·취업률은 '글쎄..'올해 지적·정서장애 등으로 특수교육을 받는 장애학생 수가 10만명을 넘어섰어요. 하지만 이들 10명 중 4명은 여전히 진학·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25일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 따르면, 전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총 10만3695명으로 지난해(9만8154명)보다 5541명 늘었는데요. 해당 학생 수는 지난 2011년부터 8~9만명 대를 유지해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어요.이들 중에는 일반학교로 진학한 이가 있었지만,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그 비율은 현저히 감소했어요. 올해 4월 기준 특수학교 재학생은 2만7979명으로 집계됐는데,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학생은 5만7948명, 일반학급(전일제통합학급) 학생은 1만7514명이었어요.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에 진학한 학생 수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올라갈 때 각각 5291명에서 3만964명, 1958명에서 8129명으로 증가했지만, 이후부턴 그 비율은 계속 줄어들었죠."장애학생들이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장애학생들이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많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10명 중 4명은 진학·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에요. 올해 졸업생(9378명) 가운데 비진학·미취업자 수는 3704(39.5%)으로 파악됐어요. 진학자 수만 봐도 일반대학 진학자 842명(9%), 전문대학 진학자 539명(5.7%)으로, 전체 고교생의 일반·전문대학 진학률 73.7%와 비교하면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에요.[출처] 조선에듀_이명규 기자장애학생 '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이 필요해요드라마와 현실 속의 장애인들이 겪는 현실과는 차이가 있어요. 대학 진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장애인 고용률도 34.9%로 취업이 힘든 상황이죠. 실제로 취업에 관해 조사한 결과 지적·자폐성 장애인 87.7%가 '장애로 인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제한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우영우 덕에 장애인 진로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앞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자립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지원'과 '교육'이 필요합니다."특수교육의 중요성"특수교육은 아동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가능한 자신을 돌보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적으로 적절한 개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으로, 특수 아동은 언어, 사회성, 주의집중, 학습 등 전반적인 발달 과정에서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각 아동의 특성과 발달수준에 교육이 매우 중요해요.특수 아동들이 궁극적으로 독립된 생활로 유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기초를 닦는 과정, 특수교육각 아동들의 특성에 맞춘 특수교육 교구들로 재밌는 수업을 진행해보세요 :)특수 교구 보러가기

  • [29] 인상주의의 창시자 '카미유 피사로'

      MAGAZINE CLASSvol. 29  인상주의의 창시자 '카미유 피사로'#인상파화가 #명화 #미술작품"인상파 화가들의 아버지 카미유 피사로"자상하고 넉넉한 인품으로 인상파 화가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준 화가가 있습니다. 특히 모네, 르누아르, 세잔, 고갱 등 젊은 화가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불렸는데요. 세잔과 고갱이 스승이라 부를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은 피사로를 숭배하기까지 했어요. 비록 인기 절정의 화가는 아니었지만 가장 인상파다운 그림을 그렸던 소나무 같은 화가, '카미유 피사로'의 따듯한 작품세계를 만나보세요.'카미유 피사로', 인상주의의 창시자?카미유 피사로는 수많은 젊은 화가들에게 인상주의에 대해 조언을 해주었지 때문에, 그는 종종 인상주의의 창시자로 여겨졌어요. 피사로는 에콜 데 보자르와 스위스 아카데미에서 카미유코로, 귀스타브 쿠르베,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 등 여러 명의 스승 밑에서 미술 교육을 받았어요. 특히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코로는 피사로에게 자연에 충실할 것을 권했죠. 카미유 피사로는 이 스위스 아카데미에서 클로드 모네, 아르망 기요맹, 폴 세잔을 만나게 된답니다."소박하지만 따뜻한 피사로의 캔버스"사실 피사로의 초기 풍경화들은 작가인 에밀 졸라와 다른 평론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으나, 대중으로부터는 거의 인정을 받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1860년대에 파리 살롱전에 전시되었고, 1860년대 후반부터, 피사로는 인상주의 화가들 사이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었어요. 이후 피사로는 모네, 세잔 등의 화가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인상주의 화풍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1874년부터 1886년까지 총 8회 열린 인상주의 전시회에 모두 참여하며 인상주의를 끊임없이 연구했죠. "그림에 대한 열정만큼 컸던 피사로의 마음"피사로는 주로 인상주의 화가들의 여러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구성하거나, 각자 전시하는 데 도움을 주었어요. 피사로는 폴 세잔과 폴 고갱에게 큰 영향을 미쳤는데, 이 두 화가는 활동 말기에 피사로가 그들의 '스승'이었다고 고백했을 정도죠. 한편, 피사로는 조르주 쇠라와 폴 시냐크의 점묘법 같은 다른 화가들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기존 인상파 화가들 중 유일하게 신인상주의를 받아들여 작품에 점묘법을 사용한거죠! 또한 장 프랑수아 밀레와 오노레 도미에의 작품에 매우 감탄했고, 평범한 화가로서 겪어야 했던 재정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서로 분담해주었어요."자연을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1870년에서 1871년까지 치러진 프랑스와 프로이센 사이의 전쟁을 피해 런던으로 피난했을 당시 피사로는 파리 출신의 화상인 폴 뒤랑 뤼엘을 만났어요. 뒤랑 뤼엘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열렬한 조력자가 되어주었죠. 말년에 피사로는 인상주의 화가들이 명성을 얻게 되는 것을 목격했고,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은 피사로를 숭배햇어요. 1870년대에 피사로는 클로드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알프레드 시슬레와 함께 작업하며 색조를 더 밝게 하고 붓놀림을 줄였어요.60대가 되면서 피사로는 심한 눈병에 시달리게 됐는데, 눈병으로 야외에서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자 파리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을 그렸어요."자연을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현혹당할 수도 있다는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대담해져야 한다.""소박하고 따뜻한, 섬세한 감정을 가진 카미유 피사로"생애 마지막까지 그림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놓지 않았던 카미유 피사로의 작품을 함께 보며 위대한 화가들의 명작들을 직접 그리고 만들어보세요! 🎨명화그리기 바로가기©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 [28] 바다거북의 날갯짓이 이어지도록, "또시 옵서양"

      MAGAZINE CLASSvol. 28  바다거북의 날갯짓이 이어지도록, "또시 옵서양"#바다거북 #멸종위기종 #생태계"바다거북, 용왕의 사신?"우리 바다엔 원래 바다거북이 살았다. 옛사람들은 바다거북을 용왕의 사신이라 여겼다. 어민들 사이에는 바다거북을 만나면 막걸리라도 뿌려 극진히 대접한 다음 바다로 돌려보내는 풍습도 있었다.그런데 오늘날 바다거북의 이미지는 사뭇 다르다.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 피를 흘리는 모습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상징이 됐다. 기후변화 탓에 새로 부화하는 바다거북의 성비가 무너졌다는 보고도 잦다. 바다거북의 성별은 알을 낳은 장소의 온도에 따라 결정된다. 온도가 높아지니 암컷 거북이가 더 많이 태어난 것이다. 서식지와 산란지도 파괴됐다. 한국의 경우, 2007년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바다거북 한 마리가 산란한 이후로 산란을 관찰하지 못한 지 오래다.바다거북이 다시 우리 땅에 알을 낳을 날을 기약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년 8월 말 경 중문색달해수욕장에는 바다거북 방류를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온 관계자가 모인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140마리의 바다거북이 바다로 향했다. 모두 인공증식됐거나 구조된 거북이들이다.바다거북의 날갯짓이 이어지도록바다거북들은 방류된 후 바다에서 잘 지내는지, 어디로 이동하는지 살피기 위해 방류 전 바다거북의 등딱지에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지느러미엔 외부인식표를 부착해야 한다. 유전정보를 기록하기 위핸 채혈도 필수다. 추적장치의 배터리는 대부분 1년이 지나면 수명을 다한다. 1년간 모은 바다거북의 위치 데이터는 연구자의 손에서 빛을 발한다.김 전임연구원은 "위성신호는 방류된 바다거북이 잘 적응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가장 적합한 방류 시기와 장소를 찾기 위한 기초 자료가 된다"고 했다. 이어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그간 방류한 바다거북은 상당히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8월 말 방류된 바다거북은 제주에서 바다에 적응하다가 겨울이 되면 더 따듯한 바다로 이동한다. 번식기에 일본 가고시마 등지에서 오랜 기간 머물며 신호를 보내는 바다거북도 있다. 바다거북의 집단산란장소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김 전임연구원은 "같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신호를 보낸 이유는 아마 알을 낳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방류한 바다거북이 야생 개체수 회복에 잘 기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외부인식표를 통해 전해오는 안 좋은 소식안 좋은 소식은 주로 외부인식표를 통해 전해져온다. 한국에서 방류된 모든 바다거북에는 연구책임자인 김 전임연구원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혀있다. 방류된 바다거북이 다시 연구자를 만날 땐 죽은 상태인 경우가 많다. 해외 연구자들이 죽은 바다거북에 부착된 외부인식표를 보고 이 거북을 어디에서 발견했는지, 발견 당시 얼마나 컸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등 간단한 정보를 전해온다.국내에서 부상을 당한 상태로 발견된 바다거북은 해양동무 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보내 치료한다. 예후가 좋으면 방류할 수 있다."바다는 넓다"바다는 넓다. 매년 바다거북을 방류한다고 해도, 전체 바다 거북 개체 수에 얼마나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까. 기자의 우문에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이 현답을 내놓았다."바다거북은 멸종위기종이며, 생태계가 얼마나 건강한지 알려줄 수 있는 지표종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영물로 여겨온 상징적인 생물이기도 하죠. 바다거북 방류 행사는 사람들에게 바다거북, 더 나아가 바다거북이 사는 바다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좋은 계기가 될 겁니다."8월 25일 오후, 올해도 바다거북이 저마다 등딱지에 무거운 기대와 희망을 메고서 제주 바다로 나아갔다. 이날 방류된 바다거북들은 11월경까지 제주 인근 해역에 머물다가 날이 추워지면 일본 등지로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한 네 마리 모두 건강히 활동하며 신호를 보내고 있다."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전 세계 7종의 바다거북 중에서 한반도 연근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거북은 5종이다. 바다거북 7종 모두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사이테스)'에 의해 가장 보호가 시급한 I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푸른바다거북 / 붉은바다거북 / 매부리바다거북 / 장수거북 / 올리브바다거북 / 켐프각시바다거북 / 납작등바다거북위기에 처한 멸종위기종 바다거북의 여행을 계속 응원해주세요![출처] 과학동아 _ 김소연 기자"바다거북의 힘찬 여정"해양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바다거북,바다거북의 힘찬 여정을 함께 만들며 응원해볼 수 있는 바다거북 액자만들기로 바다거북을 함께 응원해주세요!🐢바다거북이 나무액자만들기©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 [27] 문해력은 '질문'을 좋아해!

      MAGAZINE CLASSvol. 27  문해력은 '질문'을 좋아해!#하브루타 학습법'하브루타'가 뭐야?'짝, 친구, 우정' 등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하브루타(Chavruta)'는 교사가 학생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일반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각자가 자신의 생각을 분석해 설명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해가는 학습법입니다. 나이와 성별, 계급에 차이를 두지 않고 두 명씩 짝을 지어 토론하고 논쟁하며 답을 찾아가는 일종의 '완전학습'이라고 할 수 있죠.문해력 친구 '하브루타'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일주일에 한두 번, 문해력에 초점을 맞춘 독서 토론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때 많은 학교들이 일명 '짝 토론'이라 불리는 '하브루타' 방식을 적용하곤 하는데요.질문-대화-토론-논쟁-협상-정리-발표로 이어지는 하브루타 독서토론은 아이들의 문해력을 탄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나아가 중·고등학교 시기에 필요한 '공부의 힘'을 길러주죠.하지만, 이런 수업이 처음부터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 기기 등의 자극적인 반응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아이들에겐 '짝 토론'이란 자체가 낯설고 지루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아이들을 하브루타 방식의 수업에 적응할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해답의 열쇠는 '질문'을 통한 소통에 있습니다.상상을 초월하는 '질문의힘'수업 도중 아이들에게 질문을 요구했을 때, '몰라서 질문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진로진학상담을 할 때도 영혼 없이 대답을 하는 아이들을 마주하기도 하죠. 이들이 질문을 꺼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질문하는 것 자체가 창피해서일 수도 있고. 반대로 '상대방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 어떡하나'라는 불안감 때문에 자신도 질문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질문의 힘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한 마디의 질문이 누군가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고, 좌절과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으며, 한 사람의 인생에 방향성을 바꿔주기도 한다는 것을 말이죠.'열린질문'으로 문해력과 친구 되자!질문의 유형에는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이 있습니다. 이 중 정답이 없고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질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열린 질문을 받은 상대방은 대답하기 위해 생각을 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문해력이 자라나기 때문이죠.열린 질문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고, 그 말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사고능력을 자극하며 '질문의 힘'을 키우는 경허몯 필요하고요. 문해력과 친구가 되고 싶나요? 그렇다면 평소 '열린 질문'을 습관화해보세요. 그런 노력이 쌓이다 보면, 머지않아 문해력은 분명 여러분의 절친이 돼 있을 겁니다.[출처] 톡톡 _ 글 임원배 교사(서울 장충중)"질문도 연습이 필요해"질문이 어렵고 두려운 아이들, 질문에 적응시키기 위한 연습이 필요해요!이럴 때 질문하기, 상황에 맞는 말하기, 예측하기, 인과관계 이해하기, 문장만들기 수업을 진행해볼 수 있는 내 생각을 말해요-질문하기 카드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논리적 언어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카드형 학습 자료 프로그램으로 의사소통과 표현 언어, 사고력 향상을 도와준답니다😊질문하기 연습으로 아이들에게 질문이 주는 힘과 자신감을 길러주세요!내 생각을 말해요 - 질문하기©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 [26] '씨앗' 한 알에 달린 인류 미래

      MAGAZINE CLASSvol. 26  '씨앗'한 알에 인류 미래가 달렸대!#씨앗 #종자 #인류미래미래 핵심자원 '종자'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식물을 키워 본 적이 있나요? 우리 세상은 식물들로 가득 차 있어요. 식물은 우리에게 산소와 쉴 그늘을 줄 뿐 아니라 동물들과 곤충들이 함께 사는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죠. 만약 아스팔트와 콘트리트로 둘러싸인 도시에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없으면 삭막하고 답답할 거예요. 그런데 과연 식물의 역할이 이정도 뿐일까요?이 세상을 연극이나 영화와 같은 무대 위로 옮기다고 생각해봐요. 그때 식물들은 어디에 배치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물이 무대 배경에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하지만 관점을 달리 해보면, 사실 식물이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겐 식물이 필요하지만 식물은 사람 없이도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우리가 마주하는 식탁의 먹거리들은 거의 식물을 통해 얻을 수 있어요. 나무, 종이와 같은 생활에 필요한 소재들과 석탄, 석유 등의 에너지 자원까지- 식물은 죽어서도 우리에게 자원을 제공한답니다. 또한 '광합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생명의 에너지를 주죠. 이러한 식물 자원은 바로 식물의 씨앗, '종자'로부터 시작돼요."인간과 식물은 서로 도움을 줘요"'식물'은 씨앗에서 일생을 시작해서 씨앗으로 일생을 마쳐요. 씨앗은 보통 식물이 다 자라서 꽃이 피고 진 자리에 생겨요. 그 씨앗은 다시 땅에 떨어져 다음 자손을 번성시키죠. 그런데 '작물'의 경우에는 이러한 과정에 사람이 관여해요. 식물 중에서도 인간이 특별히 구분 지어 기르는 식물을 작물이라고 불러요. 작물은 인간이 필요로 하는 부위를 특히 많이 생산하도록 개량된 식물이에요. 그 과정에서 살아가는 방법과 형태가 많이 바뀌었고 인간의 노력과 도움이 없이는 살아남기 어렵게 됐습니다. 씨앗을 따로 받아서 땅을 갈고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 주고, 씨앗이 더 싹을 잘 틔우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죠. 그 보답으로 작물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줍니다.먹거리부터 의약품까지 '아낌없이' 내주는 식물식물은 지구에 4억 5천만년 전 즈음에 나타났어요. 그 당시에 엄청나게 많은 생물이 살았다고 해요. 이들이 죽어서 땅속이 묻힌 후, 오랜 기간 동안 압력과 열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석탄과 석유예요.현대 우리의 문명은 이러한 자원이 없었다면 번성할 수 없었겠죠. 지금도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의 당분으로 바이오에탄올 등을 만들어 에너지로 쓰기도 한답니다.여러분 집에는 식물이 있나요? 식물은 키우는 데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생명체입니다. 그런데도 왜 집 안에서 식물을 기를까요? 집에서 식물을 기르면 식물의 초록색이 우리의 눈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집 안의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 주기도 해요. 또 어떤 식물은 그윽한 향을 내기도 하고, 예쁜 꽃을 피워서 보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죠.식물은 이렇듯 우리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의 소재를 제공해 줘요. 에너지로 활용 할 수도 있으며 쾌적한 환경과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다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죠."식물의 DNA를 지켜라!" 총성 없는 '종자전쟁'의 시작식물의 종자는 바로 그 식물이 자신의 유전자를 자식들에게 남겨 주기 위해 만드는 것으로, 부모 식물의 DNA를 꼭꼭 담아 간직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우리에게 중요한 많은 자원들이 종자 속에 담겨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겠죠?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 세포나 인공 씨앗의 형태로도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답니다.하지만 기후위기로 해가 지날수록 멸종위기에 처하는 식물들이 많아지면서, 전 세계는 소중한 종자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법으로 종자가 함부로 다른 나라에 유출되는 것을 막는 등 총성 없는 '종자 전쟁'에 돌입했죠.대한민국에는 2021년을 기준으로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약 26만 점의 종자가 보관돼 있어요. 특히 2015년, 세계 최초로 야생식물종자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벙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세워 관리하고 있습니다.'Seed(종자)'와 'Vault(금고)'를 합친 시드볼트는 해발고도 600m, 깊이 46m의 지하터널형 벙커인데요. 종자를 보관하기에 가장 좋은 '영하 20˚C', '습도 40% 이하'를 연중 유지하고 있으며, 총 200만 점 이상의 종자를 영구보존할 수 있다고 해요.대재앙에도 끄떡없는 '백두대간 시드볼트'백두대간 시드볼트는 자연재해나 핵폭발 등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대재앙에도 끄떡없을 정도로 아주 튼튼하게 지었어요. 전 세계에 단 두 곳 밖에 없는 중요한 시설이라 2019년 12월부터 국가보안시설로 등록해 터널 내부는 일반인들의 견학을 제한하고 있어요. 또 다른 시드볼트는 노르웨이 극지방에 있는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예요. 2008년 전 세계 최초로 가동된 이곳은 야생식물 종자를 위주로 보관하는 백두대간 시드볼트와 달리, 오곡을 포함해 감자, 옥수수와 같은 작물 종자를 위주로 저장하고 있답니다!어때요? 작은 종자 한 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나요?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종자'. 단순한 자원을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이 조그마한 녀석의 가치를 알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출처] 톡톡 _ 글 제공. 다림(씨앗, 미래를 바꾸다)"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씨앗"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씨앗, 직접 키워보며 씨앗이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 배워보고 씨앗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직접 색칠하고 친환경 씨앗을 심어볼 수 있는 씨앗키우기 키트로 아이들에게 씨앗의 소중함을 알려주세요!🌱그로우팟 씨앗키우기©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 [25] 혹시 나도 비대면 수업 후유증?

      MAGAZINE CLASSvol. 25  "학교 가기 싫어요!"혹시 나도 비대면 수업 후유증?#우울증 #적응장애 #학습격차초등생 4명 중 1명 "코로나 이전보다 우울·불안해요!"2년 1개월 동안의 길고 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4월 18일부터 본격적인 대면 수업이 재개됐어요. 학생들은 반 친구들과의 만남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코로나 이전의 환경에 또 다시 적응해야하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이런 스트레스가 계속되다 보면, 학교생활 부적응이나 또래 관계 불균형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거에요.실제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우울감과 불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중고등학생 10명 중 1명은 2주 동안 7일 이상 중증 이상의 우울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불규칙한 등교가 이루어지면서 학교생활에 적응력이 떨어진 탓이죠.비대면 수업 후유증... '학습 격차'로 이어져요!일부 학생들 중에는 수업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있요. 자신의 의견을 전달력 있게 말해야하는 모둠수업에서 자꾸만 움추러드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팀원들 간에 소통이나 단합을 낯설어하는 모습도 종종 나타나요. 컴퓨터에 의존하던 비대면 수업방식이 익숙해진 아이들은 긴 글을 읽는 독서활동 역시 매우 힘들어하죠.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선생님의 입 모양을 볼 수 없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요. 일례로 발음을 익혀야 하는 영어 수업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발음을 정확히 읽어낼 수 없어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는 거예요.게다가 이미 코로나 이전에 비해 학생들의 학습 격차도 벌어진 상황입니다. 학기 초에 진행하는 학력 진단 검사에서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 수가 늘어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관련해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성적 상위 10% 학생의 학업성취도는 대면수업 이후에도 유지되고 있지만, 중위권과 하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이전보다 학업성취도가 상당 부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답했습니다.'우울증·적응장애'로 발전하지 않게 도와주세요!전문가들은 가정과 학교, 정부 기관이 힘을 모아 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전담교사 배치를 통한 보충수업 진행 등의 교육 지원과 함께, 사회성을 높이고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심리지원 등을 병행해 등교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죠.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대면수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올 수 있어요. 그저 단순한 사춘기 증상이나 투정쯤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우울증이나 적응장애 등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상담이 필요합니다.[출처] 톡톡_한승은 기자"아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우울증의 가능성이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을 조기에 체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K-CDI 2:SR 아동우울척도 검사를 진행해보세요.K-CDI2 아동우울척도 검사는 만 7세부터 17세까지 아동 및 청소년들의 우울 증상을 평가하기 위한 척도로 우울증의 가능성이 있는 아동, 청소년을 조기에 선별해 내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치료 효과도 모니터 할 수 있습니다.각 문항마다 세 가지 선택지가 있으며, 문장 구조가 단순해 읽기 능력이 낮아도 응답이 가능하답니다.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이 우울증이나 적응장애로 번지지 않도록 아이들의 우울척도를 체크하고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K-CDI 2: SR 한국어판 아동우울척도 2판 표준형©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 [24] 아름답고 실용적인 우리 종이, 한지

      MAGAZINE CLASSvol. 24  아름답고 실용적인 우리 종이, 한지#한지 #원주한지테마파크"아름답고 실용적인 우리 종이를 만나다"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세련된 공정을 거친 매끈한 양지와는 달리, 거친 종이결이 그대로 살이 있는 전통 한지는 투박하지만 은근한 멋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 지금도 각종 공예품과 생활용품으로 가공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가 많이 재배되어 조선시대부터 한지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한 원주에는 이러한 한지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원주 한지테마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생활에서 예술까지 다양하게 활약하는 한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만나고 한지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원주가 한지의 고장이 된 이유?"99번의 손길을 거친 뒤 100번째에서야 '완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손이 많이 가 '백지'라고도 불렸다는 한지는, 특유의 소박하고 푸근한 매력으로 현대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 공예품 중 하나이다. 지방을 중심으로 오랜 한지 제조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이다 '한지의 본고장'으로 꼽는 곳이 바로 강원도 원주이다.원주는 중부 내륙 지방에 자리해 양질의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자연스레 한지 제조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 조선 단종 2년에 간행된 <세종실록>의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닥나무가 원주의 특산물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으며, 1872년에 만들어진 '원주목지도'에는 닥나무 저자를 사용한 '저전동면'이라는 지명이 있어 이곳이 오래 전부터 한지의 고장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원주시 중심에서 북부 쪽으로 약 11km 떨어진 호저면 역시 닥나무가 좋아하는 지역이라는 뜻으로, 지금도 닥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더불어 조선시대 강원감영과 유서 깊은 고찰이 많아 인쇄 문화가 발달한 것 역시 원주의 한지 산업 부흥의 요인으로 꼽힌다."원주, 한지로 예술을 꽃피우다"조선시대부터 한지 산업을 꽃피운 원주는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수십 개의 한지 공장이 분주하게 가동되며 한지 문화를 화려하게 이어 왔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펄프를 원료로 대량 생산체제 하에서 만들어진 '양지'가 들어오면서 한지 산업은 급속하게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렇다고 한지에 대한 수요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1991년까지도 원주시 단구동 근처에 약 15개의 한지 공장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이마저도 1990년대 후반 급격히 갑소해 지금은 두세 곳의 한지 공장이 그 명맥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점차 꺼져가던 원주의 한지 문화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은 1990년대 후반의 일이다. 전통한지 제작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원주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1999년 '원주한지문화제'가 처음 개최되었고, 이후 시민들이 중심이 된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이 설립되어 국내외에 한지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원주 한지테마파크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2010년 문을 열게 되었으며, '한지문화예술 플랫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지와 관련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원주의 명소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종이의 역사를 공부하고 한지 체험을 즐긴다"원주 한지테마파크는 원주 한지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최초의 한지 복합 테마 문화공간이다. 1층의 '한지역사실'은 종이의 탄생과 전파 과정, 한자의 역사, 한지의 유래를 설명하는 전시물로 꾸며져 있으며, 갑골부터 점토판, 파피루스, 양피지 등 종이가 생기기 전의 기록 도구를 비롯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각종 유물이 가득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또 전통 한지 제작 도구와 과정을 닥종이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해 관람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놓았다.2층의 기획 전시실에서는 국내외 한지 및 종이 관련 작품전이 열리며 현재 개최 중인 전시회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층의 한지 공예 체험실에서는 한지 공예 체험도 가능하다. 현장에서 신청하면 한지를 이용해 모빌, 부채 보석함, 컵받침, 사각 목걸이 등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매년 5월, 한지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끼는 날"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는 매년 5월이 되면 한지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원주한지문화제'가 열리기도 한다. 한지로 만든 각종 야외 오브제와 조명, 빛의 터널 등 국내외 작가들이 펼치는 한지의 무한한 예술 세계를 접하다 보면 한지가 더 이상 역사 속 공예품이 아닌 생활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전통문화로 느껴지게 될 것이다.원주 한지테마파크는 강원도 원주시 한지공원길에 자리하고 있다. 오전 9시~오후6시 관람이 가능하며 일부 기획전시 제외 관람료는 무료이다.[출처] 과학동아_백선영 Editor"우리 종이 한지로 만드는 나만의 공예품"백번의 손길을 거쳐야만 만들어진다는 한지를 직접 만지고 체험해볼 수 있는 한지공예.한지로 만드는 나만의 공예품으로 한지와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답니다! 우리 한지 고유의 아름다운 색감과 촉감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한지공예를 만나보세요😉한지공예 보러가기©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 [23] 냉정한 기술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개발자

      MAGAZINE CLASSvol. 23  코딩하는 인공지능이 일자리 뺏어갈까?#AI #인공지능 #코딩 #개발자"님들보다 코드 잘 짜는 AI 나왔음(개발 공부 왜 함)"요즘 개발자 꿈나무들이 즐겨보는 유튜브에는 '코딩하는 인공지능(AI)' 소개 영상이 종종 등장한다. 이름부터 어마무시하다.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건 둘째치고 자기복제를 해서 인류를 위협하는 로봇군단이 떠오를 지경이다.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코딩하는 AI'를 부르는 명칭은 그리 웅장하지 않다. 개발자들은 소박하게 노 코드 툴(No-CodeTools)이라고 부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은 도구(Tool) 수준이다. 노코드 툴은 그동안 웹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서 주로 발전했다. 코딩 없이 마우스 클릭만으로 쉽고 빠르게 웹이나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도와준다.최근에는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코드를 학습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코딩을 도와줄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한 것이다. 2019년 탭나인과 카이트가 AI로 자동완성 툴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노코딩 AI툴을 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6월 공개했던 '깃허브 코파일럿'과 올해 2월 구글 딥마인드가 발표한 '알파코드'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코드 자동완성을 넘어 자연어(일상어)와 컴퓨터를 연결한다."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코드는 짤 수 없다"현직 개발자들은 코파일럿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김유빈 엑스트라이버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코파일럿이 상용화된 뒤 석 달째 이용하고 있다. 그는 코파일럿으로 업무가 편해졌다고 했다.우선 반복적인 코드를 쓰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기존과 비슷한 코드를 짜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코파일럿은 코드의 전체 맥락과 패턴을 파악해서 필요한 코드를 제안한다.검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도 줄인다. 검색은 개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드에 오류가 발생했을 때 전 세계 프로와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질문을 올리고 답변하는 '스택오버플로우'와 같은 사이트나 각종 솔루션이 정리된 블로그가 답을 주기 때문이다. 코파일럿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짠 코드를 학습한 AI다. 코딩을 하다 막혔을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많은 답을 알고 있다.하지만 김 엔지니어는 코파일럿의 한계가 뚜렷하다고 했다."개발자는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코파일럿이 완전히 새로운 코드를 추천해주기 위해서는 AI가 단순히 학습데이터만을 가지고 결괏값을 내놓는 단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즉 AI가 당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가장 적합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재호 업스테이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문제 이해 능력'에서 인간과 AI의 격차가 있기에 노코드 툴이 개발자의 미래를 위협하지 않을 거라 예측한다. 이 엔지니어는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를 짜는 사람이 아닌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출처] 과학동아_김태희 기자# 냉정한 기술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개발자"인류가 멸망해 컴퓨터를 못 쓰게 되지 않는 한 개발자 수요는 늘 있을 것입니다"개발자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개발자의 전망에 대해 묻자 천민지 엔지니어(크래프트 플랫폼실 프리미엄 데브 팀장)는 "여전히 개발자는 매우 전망 있는 직업"이라고 일축했다. 천 팀장은 올해로 9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개발자다. 현재 크래프톤에서 'PUBG:배틀그라운드'의 플랫폼 백엔드(서버) 개발을 맡고 있다.천 팀장은 "컴퓨터는 일상생활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 더 필요도가 높을 것이기에 이를 관리할 개발자는 언제든 필요할 것"이라며 "오히려 모든 일 중 가장 마지막까지 남을 직업이 개발자"라고 밝혔다.올해로 7년차 웹 개발자인 황서원 아보엠디코리아 리드엔지니어는 "앞으로 점점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다루듯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씩은 아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개발자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올해 1년차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인 이유리 시솔지주 엔지니어도 "개발은 사회에서 계속 필요로 하는 기술"이라며 개발자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미래는 도메인이 확실한 개발자의 시대"현직 개발자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실제로 컴퓨터 엔지니어링 분야는 여전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분야들이 등장한다. 현직 개발자들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찾고, 공부하고, 시험한다.이유리 엔지니어는 "현재 개발자에 대한 수요와 함께 공급도 늘어, 쉽게 취직이 된다는 생각만 가지고 선택해서는 안된다"며 "개발자는 개발에 성취감을 느끼고 개발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킬 자신이 있을 때 사회적으로 전망이 밝은 직군"이라고 밝혔다. 개발자는 연차가 쌓여도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황서원 엔지니어도 "미래는 도메인(전문 분야)이 확실한 개발자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쉽게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분야를 살릴 수 있는 개발자들만이 개발자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는 의미다.[출처] 과학동아_조혜인, 이영애, 김태희 기자"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미래에 선망받을 직업은?"시간이 더 흐르면 많은 직업들이 AI로 대체될 텐데, 그중에서 선망받는 미래직업은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 미래에도 선망받을 수 있을까?미래의 직업이 비단 개발자에 국한된 것은 아니기에 다양한 직업들을 알아보고 나의 진로에 대해 많은 선택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들이 더욱 중요하겠죠.아이들이 내가 하고 싶은 직업을 골라보고, 미래에는 어떤 직업들이 생겨날지, 그리고 이 직업이 AI로 대체된다면 어떨지 미래 직업 전망을 추측해 볼 수 있는 미래직업카드로 아이들에게 넓은 시야를 밝혀볼 수 있답니다 🌝AI 인공지능 미래직업카드 보러가기©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 [22] 재밌는 씨앗연필 심기

      MAGAZINE CLASSvol. 22  재밌는 씨앗연필 심기#씨앗 #사무용품 #디자인문구 #플렌테리어재밌는 씨앗연필 심기를 소개할게요!화분에 연필을 쏘-옥 심으면 새싹이 자라나는 몽당 씨앗연필입니다.씨앗연필은 연필을 다 쓰고 난 후 씨앗을 심는 도구로 리싸이클이 되는 아이디어 상품인데요!지우개가 달려있던 연필의 끝부분에 물에 녹는 캡슐 씨앗을 넣어 꼽아 놓는 제품으로 씨앗 심기가 쉬워졌어요 :-D발아가 되는 가장 적당한 깊이로 바로 심을 수 있기 때문에 씨앗의 발아률도 높은 제품이랍니다.#방울토마토 #바질 #해바라기 #봉선화 #나팔꽃 을 간편하게 심어 무럭무럭 키워보세요 🌱 몽당 씨앗연필 보러가기©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 [21] 넥슨과 전남교육청이 선택한 노블레슨

      MAGAZINE CLASSvol. 21  넥슨과 전남교육청이 선택한노블레슨, 진화형 미래 교육 프로그램#문제탐색 #브릭코딩 #엔지니어링탐구 #이야기융합넥슨재단, 전남교육 청 초등컴퓨팅교육협회와 '하이프이브 챌린지' MOU넥슨재단은 전라남도교육청(이하 전남교육청)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전남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증진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 목적의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월 26일 밝혔다.‘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넥슨재단이 지난 2020년부터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시작한 교육 프로젝트로,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소설 공학)’과 브릭 놀이를 결합해 아이들이 ‘창의적인, 구조적인, 협력하는, 표현력 있는, 상상력 풍부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협력사업이다.넥슨재단이 후원하고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개발한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지난해까지 온라인 모집을 통해 전국 특수학급을 포함한 총 115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돼 참가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이번 전남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각 지방교육청과 협력해 공학과 문학, 브릭 놀이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넥슨재단과 전남교육청,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전라남도 내 지리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에 필요한 브릭과 교재 지급 및 교사연수를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초등학생 10,000명 이상(총 400학급)을 대상으로 정규 운영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어린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넥슨재단의 꾸준한 노력이 지방교육청과의 첫 협력으로 이어지게 됐다” 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미래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노블레슨이란?노블레슨(NOVEL LESSON)은 미국 메세추세츠 주 터프츠 대학 부설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융합 교육 방법인 노블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개발된 미래핵심역량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노블레슨은 이야기 속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활동을 더 구체화하여 브릭, 코딩, 로봇활용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시켜 학생들의 기호와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한 진화형의 미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노블레슨은 MZ세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핵심 역량의 배양을 목표로 연속성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합니다. 특히, 교육전문가인 현직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집필과 수업 적용을 통해 효과성을 입증하였으며, 동화작가, STEAM, SW.AI 교육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개발 및 강사 양성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HIGH-5IVE로 요약되는 노블레슨만의 교육목표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문제해결력 등 다양한 힘을 길러주기 위한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설정하였습니다.개천그리하여 노블레슨은 학습자의 발달단계에 따라 구체적인 학습자의 도달 목표를 설정하여 교육과정을 마련하였으며 이는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EST과정(EXPRESSIVE STORY TELLER),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CIC과정 (CREATIVE IDEAS CONSTRUCTOR), 공학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APS과정(ACTIVE PROBLEM SOLVER)까지 3단계 과정으로 구분됩니다.각각의 단계는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릭의 활용은 물론 최초로 로봇, 피지컬 컴퓨팅 도구, 개인 크롬북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며, 지급되는 학생 구글 계정을 통해 산출물들을 업로드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노블레슨은 학생들에게 지겹기만 했던 글로 쓰는 논술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말로 풀어내는 새로운 독서구술교육을 통해 학생의 즐거운 독서교육을 실현해 갈 수 있습니다.노블레슨은 새로운 미래를 살아갈 새로운 세대의 주역들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기반의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며, 다양한 성장과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미래교육의 새바람입니다.-  레고 에듀케이션 바로가기 →©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 [20] 일상의 피로를 씻어줄 미술관으로의 휴가

      MAGAZINE CLASSvol. 20  "예술은 우리 영혼에 묻은 일상생활의 먼지를 씻어준다."예술은 그 자체로 치유의 힘이 있다. 계속되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를 다른 차원의 세상으로 안내할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여행길에 잠시 들른 낯선 지역의 미술관은 생각지도 못한 영감과 문화감수성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지친 일상을 위로받을 수 있는 미술관으로 휴가를 떠나보길 추천한다.부산시립미술관시간을 내서라도 찾아가야 할 별관 이우환 공간'힐링'을 원하는 당신을 위한 미술관주목할 만 한 전시    |    이우환 공간 상설전시전시부문  국내작품수  23전시장소  이우환 공간 및 야외 조각공원전시문의  051-740-2603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에서는 작가 이우환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상설전을 운영하고 있다.‘이우환 공간’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다. 일본 나오시마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의 이우환 개인미술관으로 입지 선정부터 건축 기본설계와 디자인까지 이우환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공간 건립 당시 현장을 방문해 건물 높이와 공간 구성을 비롯하여 마감재, 조명, 집기에 이르기까지 세부 설계와 작품 한 점 한 점의 섬세한 설치에 무한한 열정을 담아냈다.이우환 작가는 “ ‘이우환 공간’은 공간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어 타 미술 공간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우환 공간’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공간과 작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두를 함께 보여주고자 하는 선생의 소망이 투영된 곳이다.공간 1층에는 <관계항- 좁은 문>, <물(物)과 언어> 등 이우환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 4점이, 2층에는 점과 선을 이용한 대표적 회화작품 <선으로부터>, <점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15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울산시립미술관광역시 승격 25년 만에 품은 미술관21세기 기술 기반의 미래형 융복합 미술관주목할 만 한 전시    |     예술과 산업기간    2022. 10. 6 - 2023. 1. 29장소    1, 2전시실작가    양푸동 외 16인(팀) 예정 (기획: 정필주)작품수    작품수 약 20여점관람료    성인: 1000원(울산시민 500원) / 어린이,청소년,경로: 무료주최/후원    울산시립미술관20세기 말, 디지털기술 혁명과 후기 자본주의가 시작되면서, 예술과 산업 간 새로운 결합 양상들이 나타났다.예술의 사회화, 산업화 현상이 가속화되며 우리 경제사회는 제품이 아닌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과거, 산업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이 자본, 기술, 노동력이었다면, 디지털 시대를 거치며 여기에 정보(빅데이터)가 더해지고,나아가 예술(꿈)이 경제성장의 중심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말하는 제 3의 물결인 정보사회를 지나,미래학자 짐 데이토가 말하듯 예술(꿈)이 사회 경제의 중심이 되는 제 4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실제로 동시대, 많은 기업들은 창조경영이라는 기치를 앞세우며 예술을 기업경영에 융합시키고 있다.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의 수평적 공유 사례를 문화사적으로 연구 및 기술하는 프로젝트다. 기업이 원하는 경제적 가치와 예술이 원하는 예술적 가치, 둘 다를 성취한 성공적 협업 사례를 선보임으로써,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이 상생하는 수평적 융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구미술관자연과 하나 된 대구 최고의 예술 명소주목할 만 한 전시    |    다니엘 뷔렌전 시 명   《다니엘 뷔렌》전시기간   2022. 7. 12(화) ~ 2023. 1. 29(일)전시장소   대구미술관 1전시실 및 어미홀참여작가   다니엘 뷔렌(Daniel Buren, 1938-)부문 및 작품 수   설치, 회화, 필름 등 29점 대구미술관은 오는 7월 12일부터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다니엘 뷔렌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국공립미술관으로는 최초로 개최하는 뷔렌의 개인전으로, 특별히 그가 직접 제작한 필름 《시간을 넘어, 시선이 닿는 끝에》와 대형 설치작품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이 아시아권 최초로 소개된다. 1938년 프랑스 블로뉴-빌랑쿠르(Boulogne-Billancourt) 출생의 다니엘 뷔렌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국제 미술계에서 찬미와 논쟁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가이다.1986년 파리 팔레-루아얄(Palais-Royal)의 안뜰에서 공공미술 작품 《두 개의 고원》을 소개하며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같은 해 개최된 제42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고, 이후 뉴질랜드에서 리빙 트레져상(1990), 슈투트가르트에서 국제 최우수 아티스트상(1991), 일본에서 프리미엄 임페리얼 예술상(2007) 등을 수상하며 세계 곳곳에 자신의 ‘인-시튜(In-Situ)’ 작품을 남기고 있다. 1960년대 초부터 작품의 내용과 형식의 관계를 자유롭게 다루었던 뷔렌은, 작업 초기에는 원형과 줄무늬를 조합하며 작업의 간결성을 방법론적으로 구축해 나갔다. 이후 1965년부터 폭 8.7cm의 흰색과 유채색으로 구성된 산업용 천을 세로로 교차 배열하는 방식을 시도하면서, 이 소재가 가진 수많은 가능성으로부터 회화와 표현방식, 나아가 예술가가 개입하는 사회와 물리적 환경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1967년, 길거리를 시작으로 ‘작품을 수용하는 공간’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그는, 갤러리, 미술관, 건축물 등으로 시선을 옮기면서‘인 시튜(In-situ) 개념을 고안하고, 이것은 지금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모티브로 자리 잡는다. 뷔렌에 의해 일명 ‘시각적 도구(Outil visuel)’라고 불리는 세로 줄무늬는 그의 ‘인 시튜’ 작업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회화, 조각, 건축물의 사이사이 혹은 특별하거나 복잡한 특정 장치의 내부에 배치된 세로 줄무늬는 그가 작업하는 공간의 중요한 특징을 담담하게 ‘폭로’한다. 작품과 공간의 특정한 관계성에 주목하는 뷔렌의 이번 전시는, 크게 세 공간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어미홀에는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넓고 긴 홀에 흰색과 회색으로 도색된 방이 조성되고, 그 안에는 작가가 지금까지 단 네 곳(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에서만 공개했던 대형 설치 작품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이 소개된다. 이곳에서 관람객은 최대6m 높이의 사면체, 정육면체, 원통형, 피라미드 또는 아치 형태의 기하학적 모양의 모듈들을 마주하며,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이 모듈들 사이를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흡사 가상의 대형 건축 게임 속을 걷는 것 같은 이 같은 경험은, 관람자로 하여금 다색의 입체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안내할 것이다. 이후 1전시실로 들어가면 작가가 직접 감독하고 제작한 6시간30분짜리 다큐멘터리 필름 《시간을 넘어, 시선이 닿는 끝에》를 만나게 된다. 광활한 벽면을 가득 채운 이 영상은, 작가가 그동안 걸어왔던 과거의 시간과 여러 에피소드들을 집약적으로 소개한다. 1968년 하랄드 제만의 전시가 있었던 스위스 베른에서 시작되는 이 필름은, 뷔렌의 자서전과 같은 작품이다. 관람객은 이 영상을 통해 뷔렌이 얼마나 도전적이며, 전위적이고, 용기 있는 작가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흥미로운 필름이 상영되는 어두운 방을 지나면 강렬하지만 순수한 채도의 여러 설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뷔렌의 트레이드 마크인 줄무늬 패턴이 곳곳에 숨어있는 이 공간은 대부분 2015년 이후에 제작된 최근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뷔렌은 1990년대부터 작품에 거울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설치 작품 역시 거울이 종종 등장한다. 뷔렌에게 거울이란, 작품이 수용되는 장소를 확대하고 파편화하거나 변형함으로써 그 장소를 변모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특별한 도구이다.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그 앞에 서는 순간, 관람객은 작품의 일부분인 거울을 통해 관람자와 공간의 관계에 의도치 않게 관여하게 된다. 그리고 이로써 관람객은 뷔렌의 작품의 실존성과 환영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다니엘 뷔렌은 모더니즘적 미술 제도를 비판하거나 고정된 시각을 유발하는 미술사조의 틀을 거부하며 자신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다시 말해, 그는 매우 창의적이고 실험적이며 비판적인 논리를 추구하는 작가인 것이다.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접하며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대구미술관을 방문하는 많은 관람객들이 다니엘 뷔렌의 단호하고 정제된 작품을 통해 예술의 본질에 대해 순수하게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사진 및 글 출처 : 부산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내용 출처 : 문구아트 Editor_오유미>나만의 작품 만들기<부산시립미술관  |  울산시립미술관  |  대구미술관© 2022 redpoint Inc.MAGAZINE CLASSby redpoint'For teacher, For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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