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이완하고, 생각하기 게임

(충동적인 아이들이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도록 돕는 게임)

저자: 유미숙·황지연 (숙명여자대학교)

대상: 6세~초등학생

내용물:게임판·주사위·주사위·게임말·칩, 멈추기 카드·느끼기 카드·생각하기 카드

■게임 목표

이 게임의 목표는 게임 판의 느끼기, 멈추기, 이완하고, 생각하기 구역에서 도착까지 길을 따라가면서 토큰을 모으는 것이다. 게임이 끝날 때 가장 많은 토큰을 모은 사람이 이긴다. 게임의 효과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성인 조정자가 게임 놀이를 촉진해야 한다.

■느끼기

게임 참가자가 게임판의 느끼기 구역 안에 있는 느끼기 카드 칸에 도착하면, 보라색 느끼기 카드를 골라서, 크게 읽고, 대답한다. 각각의 느끼기 카드는 참가자가 느끼기 카드에서 말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느끼는지를 묘사하라고 요청하기 위해서 상황을 제시한다.

• 느끼기 구역은 아동들이 자신의 느낌과 스트레스의 초기 징후를 인식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자기를 조절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비록 이 게임이 4가지의 핵심 감정들(몹시 화가 난, 슬픈, 기쁜, 겁먹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참가자들은 개인적인 경험을 표현하는데 가능한 한 많은 다양한 감정 단어들을 생각하도록 격려 받는다.

■멈추기

게임 참가자가 게임판의 멈추기 구역 안에 있는 멈추기 신호 칸에 도착하면, 8면 주사위를 굴린다. 그리고는 참가자는 멈추기 카드에 해당하는 숫자를 언급하고, 멈추기 카드에서 말하는 행동을 수행한다. 참가자는 자신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멈춰”라고 말할 때까지 이 행동을 계속해서 빠르게 수행한다. 만약 참가자가 즉각 멈춘다면, 토큰을 받는다. 그렇지만 즉각 멈추지 못한다면, 토큰을 잃는다. 제3자는 그 참가자가 즉각적으로 멈췄는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두 사람이 게임을 한다면, 서로가 판단을 해준다.

• 멈추기 구역은 아동들이 행동 정지를 연습하고 그들이 자동적으로 반응하거나 대응하기 전에 스스로를 붙잡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이완하기(긴장을 풀기)

게임 참가자가 긴장을 풀기 구역에 도착하면, 그 칸에서 지시하는 것에따른다.

•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거나 재미있는 행동을 하기: 유머는 긴장을 풀게 하고 이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참가자는 우스갯소리를 말하거나, 코믹한 표정을 짓고, 다른 참가자들을 웃게 만드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
• 매우 깊게 숨을 들이마시기: 깊게 숨을 들이마시는 것은 우리의 머리와 근육에 최대한의 산소를 주도록 한다. 이것은 우리가 긴장을 풀면서  좋은 생각을 하도록 돕는다. 참가자는 자신의 복부와 폐를 완전하게 채우면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차분하게 숨을 내쉰다.
• 긴장을 풀어주는 장면을 말하기: 이미지는 강력한 도구이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 수 있다. 참가자는 자신이 긴장을 풀고 안전함을 느끼는 장소를 묘사해야한다. 이러한 묘사는 소리, 냄새, 광경, 맛, 감촉, 색깔, 몸의 느낌, 감정 등을 포함해야한다. 이곳은 마음의 도피처이며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다.
• 차분하게 “나는 긴장을 풀 수 있어.”라고 말하기: 우리의 목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혼잣말은 우리가 새로운 대처 패턴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에 귀중한 도움을 준다. 참가자는 차분한 목소리와 편안한 몸짓언어를 사용하면서 “나는 긴장을 풀 수 있어.”라고 말해야 한다.
• 깊게 3번 호흡하기: 위에 제시되어 있는 것처럼 참가자는 깊게 3번 호흡을 해야 한다.
• 진정시키기 위해 10까지 소리 내어 세기: 10까지 세는 것과 같은 언어적 신호는 우리에게 충동적인 반응의 속도를 늦추고 긴장을 풀기 위한 시간을 준다. 이것은 문제 해결을 더 잘하도록 촉진한다. 참가자는 자신을 화나게 하는 것과 실제로 화나는 감정을 마음속에 그려보아야 한다. 그러고는 자신의 초점을 화에서 숫자 세는 것으로 바꾸면서 10까지 세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