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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불가사리를 기억해
상품요약정보 현대적 시점에서 새롭게 읽고, 다시 쓰는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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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영소 글/홍선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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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번호 114608 상품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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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대적 시점에서 새롭게 읽고, 다시 쓰는 옛이야기

「여우 누이」의 누이는 왜 자신을 곱게 키워준 집안을 폭삭 망하게 했을까? 「쇠를 먹는 불가사리」에서 불가사리는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 ‘백두산 메산이 전설’의 천 년 묵은 산삼 메산이는 어떻게 알아볼까? 작가 유영소는 이런 점들에 의문 부호를 붙여 보았습니다. 옛이야기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현대를 사는 작가로서 옛이야기를 어떻게 봐야 할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왔던 것입니다. 작품집 『불가사리를 기억해』는 그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예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고, 사람들의 입과 글로 전승되는 것이 바로 옛이야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별로, 전달자의 성향에 따라 여러 버전의 옛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원뿌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도 옛이야기가 끊임없이 변해 왔다는 것은 그만큼 그 당시 시대상과 전달자의 가치관이 보태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옛이야기가 살아숨쉬듯이 제 모습을 조금씩 바꿔 왔다면, 21세기인 지금 이 시점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작가 유영소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여성의 힘 또는 약자의 입장에 초점을 맞춰 옛이야기를 읽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작가 자신에게 영향을 주고 의미가 되는 이야기 몇 편을 골라 거기에 자신만의 색을 덧칠하고 오밀조밀 매만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습니다.

목차

글쓴이의 말
아침에 심어 저녁에 따 먹는 가래
산삼이 천 년을 묵으면
우리 누이 여우 누이
불가사리를 기억해
달래 달래 진달래
책 속 책, 빗살에 햇살



출판사 리뷰

여우 누이에게 말 못할 사연이 있었다면?
표제작 「불가사리를 기억해」는 원전에는 없는 불가사리의 감정과 느낌에 충실하게 서술한 작품이다.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원전을 먼저 알고 넘어가자면, 원전 「쇠를 먹는 불가사리」는 아주머니가 밥풀로 만든 불가사리가 온갖 쇠를 다 먹어치워 전쟁을 끝내게 해 준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그 당시 불가사리의 기분은 어땠을까? 작가는 불가사리의 심정을 사려 깊게 헤아리며 이야기를 다시 썼다. 불가사리는 전쟁이 끝난 뒤 자신을 만들어준 아주머니를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임금이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임금은 불가사리를 이용해 다른 나라를 칠 계획까지 세운다. 불가사리에게 임금이라는 존재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닌 한낱 악취 나는 쇳덩어릴 뿐이다. 그래서 임금을 해치우고 불가사리는 아주머니를 찾아간다. 그런데 그간 아들 차돌이를 낳고 잘 살고 있던 아주머니는 불가사리의 존재를 까맣게 잊었다. 단지 불가사리가 풀려났다는 소식에 집안의 엽전을 숨기기에 바빴다. 그런 아주머니 모습에 절망한 불가사리는 영영 멀리 떠나고 만다. 작가는 아주머니의 아들 차돌이를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차돌이는 용서를 구하기 위해 불가사리를 찾아다닌다. 훗날 기와장이가 되어 기왓장에 불가사리를 새기면서 불가사리의 존재를 영원히 기억하려 애쓴다는 것이다.
「우리 누이 여우 누이」는 ‘왜 여우는 늘 못된 역할만 할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한다. 여우는 그냥 여우일 뿐인데. 여우 누이에게도 뭔가 피치 못할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증폭되어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 것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집안에 갑자기 소가 죽어나가는 것까지는 원전과 같다. 세 아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혈안인데, 정작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함구령을 내린다. 그러던 어느 날 여우 털 꼬리를 가진 선비가 아버지를 찾아와 여우 누이를 데리고 간다. 훗날 아버지는 여우 누이에 관한 사연을 아들들에게 털어놓는다. 젊은 시절 여우 선비에게 신세를 졌는데 여우 선비가 딸을 잠시만 맡아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세월이 흐른 뒤 막내아들는 여우 누이가 형제들에게 사랑받았던 시절을 떠올린다. 오빠들이 만들어준 팽이와 호드기를 가지고 놀던 순진했던 누이를. 막내는 여우 선비가 주고 간 족자를 들여다보다 누이의 생일날에 족자 속 세상에 들어가 여우 누이와 어울려 한바탕 놀고 온다.
원전 「여우 누이」 속 여우 누이에게 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은 이야기이다. 사실 원전의 여우 누이란 평면적이고 단선적인 인물이다. 단순히 온 가족을 몰살하는 데 급급한 여우일 뿐이었다. 그런 여우에게 말 못한 사연을 부여하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어여쁜 누이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버들잎이 풀어준 살인사건 이야기인 ‘유공엽 일화(『한국구비문학대계5-2권』 306쪽)’에 조선 후기 이원교 남매가 「소씨명행록」을 지었다는 기록이 「임하필기」에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상상하여 쓴 이야기가 「책 속 책, 빗살에 햇살」이다.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 같다. 이원교 남매처럼 쌍둥이 자매가 사이좋게 이야기를 짓는다. 할머니 제삿날 안채 규방에서 쌍둥이는 자신들이 짓던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 한다. 쌍둥이 자매가 짓고 있는 이야기는 어머니를 잃고 몽유병에 시달리는 영수 도령이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둘도 없는 친구 현진 도령이 영수 도령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러 다닌다는 줄거리이다. 추리 형식이다 보니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 전개가 흥미롭다.
제삿날이면 으레 수동적인 존재로 전락하는 여자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짓는 능동적인 행위를 부여한 것이나, 현진 도령 이야기 속에서 사건을 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존재를 예인 낭자로 그린 것은 작품 전반에 흐르는 ‘여성의 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렇듯 유영소는 우리가 흔히 아는 옛이야기, 또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옛이야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여우 누이처럼 잘 아는 이야기는 비교해 보는 맛이 쏠쏠하고, 백두산 메산이 전설(「산삼이 천 년을 묵으면」)이나 충주강 달래전설(「달래 달래 진달래」)을 푼 이야기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옛이야기를 새롭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단군신화’의 웅녀 이야기에다 아비를 찾아 떠나 지혜로 아비의 마음을 돌리는 ‘지혜 있는 아이’(『한국구비문학대계4-2권』 148쪽)를 접목시킨 「아침에 심어 저녁에 따 먹는 가래」도 속이 꽉 찬 여자아이의 강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능동적인 독서는 곧 읽기에서 쓰기로 이어지는 것
작가가 새롭게 의미를 담은 『불가사리를 기억해』는 옛이야기 다시쓰기와 새로쓰기의 경계에 있다. 재창작에 가까운 패러디이며 동시대적 가치관과 작가관이 골고루 스며 있다. 유영소의 작품들은 새롭게 재해석되는 옛이야기야말로 지금 이 시대를 반추하는 거울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옛이야기의 구수한 입말체를 제대로 살려 읽는 맛도 생생하다.
「책 속 책, 빗살에 햇살」에 쌍둥이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짓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부분을 보면 작가가 왜 이런 작품들을 쓰는지 알 수 있다. 쌍둥이들은 이야기책을 아주 좋아해서 거의 만날 책을 읽었다. 하도 많이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읽는 재미가 말하는 재미로 번졌다. 각자 어찌 읽었는지 서로 떠드는 일이 신났던 것이다. 그러다 나라면 이리 썼겠네 저리 썼겠네 하더니 드디어 직접 이야기를 짓기까지 한다. 가장 적극적인 독서는 곧 읽기에서 쓰기의 행위로 이어지는 것이다. 작가 역시 옛이야기를 많이 읽고 공부하다 보니 나라면 이렇게 썼을 텐데 하는 순간이 왔을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를 ‘여성 편향적인’ 사람이라 평가하듯이 옛이야기 속에 담긴 여성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다시 써 보게 된 것이다. 작가는 한발 더 나아가 독자에게도 그 방법을 권한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책 속 책, 빗살에 햇살」 끝부분에 현진 도령 이야기의 뒷부분을 써 보라고 권한다. 다양한 상상력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옛이야기의 참맛을 느껴 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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