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힘』은 마음과 영혼의 치유를 통해 지속적인 사랑과 평화에 이르는 길로 안내하는 책이다. 20여 년 동안 명상 수행을 연구해 온 저자 파멜라 블룸은 근원적인 집착의 근성을 일깨우며, 그것에 얽매이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욕망과 공격성, 무지와 같은 정신적 야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지혜와 공감, 보시와 평정심 등을 깨달으며, 머리와 가슴으로 깨우치도록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을 수록하였다. 부정적인 감정의 뿌리를 잘라낸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 우리에게 자비를 수행할 임무가 주어졌음을 일깨우는 김재웅 법사의 이야기, 타인의 행복을 소망하는 예술을 품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심어주는 룽그리 남걀의 메시지 등 자비의 본모습을 추구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우리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불성과 기적과 같은 일들을 일으키는 수행의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부처는 명상 수행을 통해 우리의 가장 큰 나약함과 가장 큰 가능성을 깨달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부처가 제시하는 자비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자신과 타인을 하나의 연속체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책에는 2,600여 년 전에 부처가 깨달았던 수행의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달라이 라마, 틱낫한, 김재웅 법사와 같이 깨달음을 얻은 승려들을 비롯하여 케네디 주니어, 아르멘 도넬리아와 같은 유명인사 등 다양한 인물들이 경험한 자비의 순간들을 엿볼 수 있다. 이를 본보기 삼아 친구, 이웃, 행인, 타국의 사람들, 동물, 모든 생명체에 이르기까지 애정과 사랑이 심신에 깃들도록 애쓴다면 선의의 실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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