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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Class 수업레시피

  • [46] 감정을 표현하는 인공지능 성우

    감정을 표현하는 인공지능 성우#AI성우 #감정표현 #AI발전100만 요리 유튜브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 게임 플레이 유튜브 채널 '야옹해 바바'. 모두 타입캐스트에서 만든 인공지능(AI) 성우들의 목소리다. 글로 된 대본을 넣고, 캐릭터를 선택하면 5분 만에 영상이 제작된다. 감정표현이 가능해 진짜 사람의 목소리로 깜빡 속을 정도니, 인기 유튜버를 비롯해 기업에서도 애용한다. 여기에는 오랜시간 쌓아온 음성 분석 기술이 녹아있다.음성 연구하던 박사, AI 성우로 창업하다AI 성우 '타입캐스트'를 만든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연구자 출신이다. KAIST에서 음원 분리와 합성을 연구하던 그는 다양한 소리가 섞여있는 환경에서 특정 음원을 분리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내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대표의 연구는 현재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 네이버의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 노트' 등에 흔히 쓰이는 기술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박사학위를 받은 뒤 LG전자에 입사한 그는 통화 시 주변 소음이 들리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했는데, 이때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마이크를 두 개 달아 음원을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여러명이 참여한 녹음을 화자별로 분리해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네이버의 클로바도 이 음원 분리 기술에서 시작된 셈이다. 이후 퀄컴으로 자리를 옮긴 뒤 그는 기계를 부르면 비서가 나와서 응대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계가 특정 자극에 반응해 깨어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이다. 알렉사의 초기모델이었다.알렉사, 클로바 실현 기술에 초석이 된 연구현재 일상에서 음성 인식, 합성 기술은 필수다. 6월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츠가 발표한 '음성 인식 및 발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음성 인식 시장 규모가 2026년까지 연 평균 21.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AI 기술 발전, 스마트기기 사용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를 이용한 서비스가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 대표가 처음부터 미래를 내다보고 음원 연구를 한 것은 아니다. 보다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 "성적이 안 됐어요. 제가 대학원 진학 당시 통신 쪽이 가장 '핫한' 분야였어요. 음성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밥 먹고 살기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이 팽배했죠." 실제로 김 대표가 박사학위를 받던 2007년에는 음성 관련 연구를 하는 기업이 거의 없었다. 1980년대 잠시 컴퓨터공학 붐이 있었지만, 반짝 인기가 끝난 다음에 더 이상 비전이 없는 분야로 여겨졌다. LG전자에 입사했던 이유도 음성 관련 연구 부서가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었기 때문이다. 2010년대 중반, AI가 이용된 기술이 여러 분야에서 잇따라 실용화됐다. 카메라 얼굴이나 물체 인식 기술 발전, 고흐의 화풍을 따라 그리는 기술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현되기 시작했다. "머신러닝 분야에서 수위 퀸텀 점프(대도약)가 일어난 시기였어요. 특히 알파고가 등장한 뒤에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AI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했죠"창업 4년만에 가입자 120만명 달성그러던 2016년 돌연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그간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그리고 생각했다. '죽으면 묘비명에 무엇을 남기고 싶을까'. 그때까지 미국에 등록한 특허가 40개, 논문은 20편, 논문 인용 횟수는 2400건. 그간 업적을 돌아본 그는 세상에 더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하면, 곧 거대한 파도가 일듯 사람들의 일상 생활이 그 기술과 연동해서 다 바뀌었어요. 그 파도를 제가 일으키고 싶었어요."그렇게 동료 몇 명과 창업을 준비했다. 베테랑 연구자지만 초보 창업자기에 우여곡절도 있었다. 창업은 연구 잘 하고, 기술이 뛰어나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었다. 시장에서 차별성이 있어야 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팔리는' 것을 내놔야 했다. "더빙 앱이나, 유명인의 외국어 더빙 영상을 만들어 사람들 반응을 봤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했어요." 실제로 카메라로 텍스트를 인식하면 번역해주는 기술, 얼굴이나 사물을 인식해 식별하는 기술 등이 기술적으로 완성형이 돼 시장에 출시됐다. "저는 내 목소리와 똑같도록 내가 말하지 못하는 외국어 음성을 합성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주제기도 해서 뛰어들었죠."김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한국말을 하는 영상을 만들어 레딧에 올렸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 기세로 목소리 좋은 AI 성우에 대한 수요도 확인했다. 그렇게 영상 제작자들에게 성우의 목소리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대본만 넣으면 AI 성우가 알아서 말해주는 타입캐스트가 탄생한 것이다.첫 이용자 수 300명. 이후 회원 수가 매달 2배가량 늘었다. 현재 총 가입자는 120만 명이다. 매출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18년 첫 매출 2000만 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히 4~5배씩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는 2018년 대비 100배 이상 늘었다. 올해 2월에는 이런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시리즈B 규모의 투자를 받는 데도 성공했다. 256억 규모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매년 꾸준히 3~4배씩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구상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굉장히 실망했지만 꾹꾹 참으며 말하는 인공지능?타입캐스트 기술이 다른 AI 성우와 가진 차별점은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똑같은 말도 드라마 대본처럼 '슬프게', '기쁘게' 등의 표현이 가능하다. "단순 감정 표현을 넘어 '굉장히 실망했지만 꾹꾹 참으면서 말하는 것'까지도 가능해요. 감정을 설명하면 이를 반영한 음성을 생성하는 서비스도 곧 세계 최초로 내놓을 예정이죠. 대본을 넣으면 그에 맞는 애드립이 가능한 서비스까지 만들어 보일 계획입니다."이런 기능은 유튜브를 비롯해 기업이나 기관에서 만드는 교육 영상 프로그램, 인터넷 강의, 키오스크, 고객상담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다양한 감정 표현, 여러가지 억양과 어조, 사투리는 물론 이제는 애드립도 가능하다니.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말투를 구현하는 기술이 가능한 비결이 궁금했다. 김 대표는 "(대학과 대학원, 기업 연구원으로 20년가량 쌓아온) 경험과 데이터가 기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그는 "타입캐스트는 오랜 시간 열심히 연구한 결과물의 집합체"라며 "남들이 관심없을 때부터 수십년간 꾸준히 해온 연구와 쌓아온 노하우가 빛을 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 세월의 결과가 남들이 쉽게 쫓을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만든 셈이다.[출처] 과학동아_글 조혜인 기자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의 세계이제는 인간의 감정까지 따라할 정도로 많이 발전된 인공지능을 이용한 성우라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음성 인식 기술과 AI 기술의 발전이 앞으로 어떻게 더 우리의 일상에 다가오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말을 하면 음성을 인식하여 내가 한 말을 따라하는 마이펫 댕댕이를 만들어보고 음성인식 기술에 대해 함께 학습해보세요!말 따라하는 마이펫 댕댕이 보러가기

  • [45] 필름카메라의 무궁무진한 매력속으로

    필름카메라의 무궁무진한 매력속으로#필름카메라 #아날로그 #카메라'뉴트로'는 새로움의 뉴와 레트로(복고)의 합성어입니다. 디지털 이미지 센서의 등장으로 필름카메라는 더 편리한 디지털 카메라에 자리를 내줬는데요. 최근 필름카메라는 특유의 감성으로 뉴트로의 중심이 됐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사진을 찍은 뒤 실물 사진을 기다리는 설렘과 사진관마다 다른 색감의 사진이 나오는 재미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사소한 실수조차도 감성이 된다고 합니다. 필름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현상을 맡기는 작업까지 사랑하고 있습니다.매번 다른 느낌이 주는 매력소형 필름카메라부터, 중형, 대형 카메라를 다루다 직접 필름 현상과 인화를 하는 이관우 씨. 이관우씨의 사무실에 들어가면 벽면 한쪽에는 필름카메라가 쌓여있고, 어두컴컴한 구석에는 플라스틱 통과 유리통이 일렬로 늘어서 있습니다. "'라이카로 찍으면 다르다'라는 광고 글에 꽂혀서 구매했던 거 같아요. 근데 너무 어려운 카메라로 입문해서 그런지 처음엔 크게 재미를 느끼진 못 했어요." 관우 씨는 35mm짜리 필름을 가진 가장 대중적인 필름카메라로 입문했습니다. 35mm 필름카메라를 사고팔다가 중대형 필름카메라 렌즈의 필름사이즈에서 오는 해상력 차이를 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중형 카메라에 이어 대형 카메라까지 접하게 됐죠. 필름 면적으로 구분한다면, 대형카메라는 4x5인치 이상인 필름카메라입니다.관우 씨는 길거리를 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바깥에서 암천을 뒤집어쓰기만 해도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대형카메라를 본 사람들은 다들 제가 측량기사인 줄 알더라고요"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필름카메라와 렌즈가 가득 놓여있는 선반 건너편에는 직접 필름을 인화할 수 있는 장비가 있습니다. 관우 씨는 "특히 습판은 사진이 매번 다르게 나와서 세상에 하나뿐인 결과물 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에요"라고 말합니다. 콜로디온 습판법은 1851년 영국의 조각가 프레드릭 아처가 개발한 사진기법입니다. 콜로디온은 알코올과 에테르에 나이트로셀룰로오스를 녹여 만든 점액질 용액인데요. 콜로디온 용액을 유리나 철판에 부어 촬영 후 현상까지 손쉽게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의 원리는 어떻게 다를까?필름카메라의 원리는 디지털카메라와 어떻게 다를까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셔터가 찰칵하는 순간 빛의 상이 필름에 맺히는 원리입니다. 필름에는 빛과 반응하는 물질이 발라져 있는데, 사진을 찍으면 빛이 필름에 기록됩니다. 이 보이지 않는 희미한 상을 화학반응을 통해 뚜렷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현상'입니다. 여기서 필름카메라의 불편함이자 매력이 나옵니다.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필름을 현상해야 필름에 상이 맺힙니다. 또 현상이 끝난 뒤 사진을 디지털로 보고 싶으면 스캔을 하고, 사진을 실물로도 받고 싶으면 '인화'를 해야 합니다. 반면 디지털카메라는 디지털 센서를 통해 피사체의 상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한 뒤 기록하는 식입니다. 이미지 센서가 필름의 역할을 하는 거죠.기다리고, 실물로 받아보고필름카메라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이는 요새 사진에 느끼는 아쉬움과 일맥상통합니다. "디지털 이미지는 너무 쉽게 소비되는 경향이 있어요." 관우 시는 인터넷이나 SNS에 너무 많은 이미지가 존재하면서 사진을 소중히 여기는 경향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필름을 잘 찍으면 디지털처럼 나온다는 말이 있어요. 필름카메라 마니아들은 디지털처럼 잘 나온 깨끗한 사진을 원하는 게 아니라, 필름을 통해 사진이라는 실체를 얻는 경험과 정감있는 실수를 통해 얻어지는 필름의 결과물을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느리지만 재밌다'도 디지털카메라와는 다른 필름카메라의 매력입니다. 사진을 찍고 바로 볼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와 달리 필름카메라는 기다려야만 합니다. 사진이 잘 안 나올 때도 있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결과가 나올 때가 있는데요. 그때 이 필름카메라의 매력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필름카메라와 조금 다른 매력이 있는 아날로그 카메라도 있습니다. 바로 즉석카메라입니다. 즉석카메라 기업 폴라로이드가 유명해 폴라로이드라고도 하는데요. 폴라로이드의 '원스텝 카'는 현재 인스타그램의 아이콘이기도 하죠. 즉석에서 사진 실물을 받아보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찰나의 순간을 담는 사진을 소중히 대할 수 있는 필름카메라. 선명한 디지털카메라가 발전했지만, 필름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전체 과정을 색다르게 즐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일단 작은 필름카메라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출처] 과학동아_글 한상민 기자색다른 매력의 필름카메라디지털과 더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게 되는 요즘, 이렇게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의 감성이 가득한 핀홀카메라를 직접 만들고 사진을 찍어보며 아날로그의 소중함을 함께 느껴보세요!핀홀카메라 보러가기

  • [44] 인공지능의 내일에는 눈과 입, 귀가 모인다

    인공지능의 내일에는 눈과 입, 귀가 모인다#인공지능 #기술 #혁명AI 연구의 두 가지 큰 갈래AI는 단어 그대로 사람의 지능을 흉내 낸 기술입니다. 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살마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기술로는 하나의 AI모델로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특정 기능에 특화된 AI 모델들이 개발되고 있죠. 사람의 언어 기능을 본뜬 자연어 처리나, 시각 기능을 흉내낸 컴퓨터 비전이 대표적입니다.지금까지는 주로 두 기능을 각각 발전시켜 AI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기업에서 내놓은 AI 스피커는 사람의 말을 듣고, 내뱉습니다. 자연어처리 AI모델에는 대표적으로 GPT-3가 있습니다. GPT-3을 활용한 영화 시나리오, 신문 기사 등을 인터넷 검색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한편 자율주행 AI는 사람의 눈을 대신한 센서로 실시간 상황을 판단하며 운전합니다. 이때 카메라나 라이다 같은 센서를 이용해 자동차 주변의 상황을 이미지로 만듭니다. 이를 분석해 도로 위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사람이 지나가지는 않는지, 신호등은 어떤 색깔인지 등을 판단하고 운전을 하는 것이죠. 두 가지 기능은 지금까지 잘 통합되지 못했습니다. 박용범 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각자 분야에서 사용하는 학습방법이나 데이터의 형태가 워낙 다른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컴퓨터 비전 기술은 자연어 처리보다 크게 발전해 있는 등 기술 수준도 다르다"고 말했습니다.창작하는 AI가 등장한다오늘 소개할 2905번 클러스터에는 자연어처리와 컴퓨터 비전을 더한 기능을 연구한 논문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2905번 클러스터는 AI와 관련된 모든 클러스터 중에서 최근 5년 동안 발표된 논문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AI 연구가 2015년 알파고의 등장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대부분 관련 논문은 최근 5년 이내에 발표됐습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AI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점은 꽤나 주목할 만합니다.2905번 클러스터에 속하는 논문이 늘어나는 만큼, 기술도 크게 발전했습니다. AI의 시각 질문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인 VQA 챌린지의 결과에서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대회에서 1등의 점수는 80.78점입니다. 1등은 AI가 아닌 사람입니다. 2등인 AI 모델 '르네상스'는 79.78점입니다. 아주 근소한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점수를 보면 AI 모델의 한계도 알 수 있습니다. '예/아니오'로 답하는 문제에서는 사람이 95.49점, 뒤를 이은 AI가 93.27점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반면 숫자를 묻는 문제에서는 사람이 80.84점, 뒤를 이은 AI가 74.85점으로 큰 차이가 벌어집니다.최근에는 사용자가 쓴 내용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텍스트 투 이미지' 모델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AI가 개발한 달리(DALL·E)가 대표적입니다. 최근 메타는 이를 뛰어 넘어 '텍스트 투 비디오' 모델인 '메이크 어 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사용자가 쓴 내용으로 이미지 대신 엿아을 만들어줍니다. 이 모델들은 출시되자마자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간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창작'이 더 이상은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기 때문입니다.눈과 입을 결합한 AI가 불러올 새로운 혁명AI가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어 처리와 컴퓨터 비전을 더한 새로운 AI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은 지금 쓰이는 AI모델의 기능을 가오하할 수 있습니다. 가령 자율주행을 위한 AI에 자연어 처리 기능까지 더한다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음성 없이도 이미지와 영상에 자막을 달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술을 이용해 'Seeing AI'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람이나 제품, 장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줍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됐습니다.심리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미술치료 방법 중 하나인 '집-나무-사람 시험'처럼 평가자의 주관이 미치는 영향이 큰 경우에 잘 학습된 AI 모델이 필요합니다. 김남규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수는 "미술 치료사의 경험과 환경이 시험 결과를 해석하는 데 영향준다는 것은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전문가들의 해석 방법을 적용한 모델을 개발하면 신뢰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AI기술은 네 번째로 우리 삶에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AI의 눈과 입, 귀는 통합되지 못하고 있었죠. 통합은 이제 막 시작돼 새로운 영역에서도 AI를 만나게 해 줄 것입니다.[출처] 과학동아_글 이병철 기자AI의 새로운 변화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새로운 변화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게 될 수 있을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점점 발전하고 우리 일상에 가까워지고 있는 AI, SW 교육 단계에 맞춰 쉽고 재밌게 시작해보세요!인공지능/코딩 교구 보러가기

  • [43] 실시간 LIVE 세포를 보는 현미경

    실시간 LIVE 세포를 보는 현미경#현미경 #토모큐브 #생물학자세포는 대부분 물이라서 투명하게 보인다. 그래서 세포를 형광물질로 염색하거나, 일부 단백질을 변형해 색을 띠게 만든 뒤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현미경 관찰은 세포의 특성을 비롯한 생물학적 발견으로 이어졌고, 바이러스와 백신 연구에 큰 기여를 했다. 과거 치료하지 못했던 수많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줬고 분자생물학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과거에 만들어진 도구는 첨단 과학 연구의 발목을 잡게 됐다. 세포치료제, 오가노이드, 줄기세포와 같이 살아있는 세포의 3차원 형태를 정밀하게 관찰해야 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에서는 기존 염색 방식의 현미경을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과학이 발전한 만큼 새로운 도구의 등장이 절실했다.세포를 죽이지 않고 관찰하려면암을 치료할 때 과거에는 주로 항암제를 사용했다. 현재는 면역세포를 증강시킨 뒤 사람 몸에 넣는 세포치료 연구가 활발하다. 그런데 딜레마가 있다. 면역세포를 정확히 관찰하려면 염색해야 하지만, 정작 염색을 하면 면역세포가 죽어 세포치료에 사용할 수 없다.박용근 KAIST 물리학과 교수(토모큐브 최고기술책임자(CRO))도 이 문제에 천착했다. 그는 2010년 박사학위를 받을 무렵 이 질문을 처음 가슴에 품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하버드-매사추세츠공대(MIT) 보건 및 기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였다. 이때 의료 현장에 나가 그곳에서 필요한 공학 기술 등을 배웠다. "3~4학년 때 병원으로 파견을 가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이 진료를 볼 때 불편한 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의료진의 진료 환경 수준을 높이는 도구를 개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의료 현장에서 얻은 개발의 초석의료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훗날 '살아있는 세포를 관찰하는 현미경' 개발의 초석이 됐다. 그렇게 박 교수는 2015년 스타트업 토모큐브를 창업하고, 2017년 토모큐브 현미경을 상품화해 출시했다. 그의 예상대로 이 현미경은 실제로 많은 생명과학 연구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박 교수는 "토모큐브 현미경은 연구자들이 살아있는 세포를 3D 형태로 볼 수 있게 하고, 정량적인 숫자로 자체 분석까지 가능해 연구자들의 판단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수민 토모큐브 사이언스팀장은 "누가 찍어도 고해상도로, 같은 모습으로 촬영할 수 잇기에 실험하는 학생들이나 초보 연구자들에게도 도움된다"고 설명했다.컴퓨터 단층 촬영(CT)처럼 세포 찍는다우리는 병이 있는지 확인할 때 병원에서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하곤 한다. CT는 다양한 각도에서 엑스레이 2차원 이미지를 찍은 뒤 컴퓨터로 합성해 3차원 이미지를 만든다. 토모큐브 현미경도 비슷하다. 엑스레이 대신 레이저를, 사람 몸 대신 세포를 보는 점이 다를 뿐이다. 박 교수는 "두 기술이 달라 보여도 물리적으로 같은 방정식을 쓴다"고 설명했다.홀로그래피 기술을 이용해 세포를 3D로 재구성하면, 기존의 세포 염색 등 전처리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홀로그래피 기술은 수십 년 전에 이론적으로 제안됐으나, 당시에는 이 기술을 이용할 분야가 없었죠. 제가 박사학위를 받을 때쯤 다시 이 기술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바이오 분야에 적용하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10년 뒤에도 연구자가 현미경 보고 있을까요?"토모큐브 현미경은 출시 초기 미국 하버드의대, MIT 등 교육기관에서 실험적으로 쓰였으나 이제는 전 세계 병원, 제약회사 등에서도 찾고 있다. 박 교수는 "전 세계 연구자, 교수 등 누구나 연구 데이터를 볼 수 있게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진단용 장비도 국내 병원에서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10년 뒤에도 연구자들이 현미경을 보고 있을까요? 대부분이 무인화, 자동화 될 거예요. 세포 배양, 측정, 분석이 큰 기계 속에서 자동으로 돌아가고, 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분석할 겁니다. 그 시스템으로 가기 위한 준비라고 보면 됩니다. 기존의 현미경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박 교수는 활발히 사업을 하고 있으나, 동시에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는 교수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대학원에서는 의과학 및 의공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생물학 기반의 도구를 개발하는 사업가다. 그런데 물리학과 교수라니. '그 물리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냐'는 질문에 박 교수는 과거 본인의 경험을 들며 고전적인 학문 분리보다는 융합 교육의 중요성을 말했다."병원에 파견됐을 대 공학 전공자여도 의사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어야 했죠. 제가 궁금한 것을 그 사람들의 용어로 설명해야 하고요. 물리, 화학 등을 나누는 기준은 100년 전에 만들어진 건데, 지금 그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 분야를 전공자만큼 두루 잘 알아야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다. "요즘은 과학의 발전 속도가 빨라 과거 20년 동안 일어났던 변화가 지금은 5년이면 끝나요. 한 번 받은 학위로 10년을 활동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낫다는 겁니다." 교육자와 사업자 두 가지 직업으로 살고 있는 그이지만, 단 한 번도 직업을 목표로 두고 연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흥미를 느끼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인생의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의 작업은 저절로 찾아온다는게 그의 생각이다."한국 학생들은 알려진 지식을 배우는 데에는 뛰어나요. 그런데 배운 것을 어떻게 쓸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배운 것을 활용하는 본인의 모습을 그려보면 힘든 공부 시간이 좀 더 의미 있게 다가오지 않을까요."[출처] 과학동아_글 조혜인 기자현미경도 발전하는 시대발전하고 있는 현미경이 그릴 미래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현미경을 통해 달라질 미래를 그려보고 직접 현미경을 통해 관찰해보는 재밌는 시간을 가져보세요!현미경 보러가기

  • [42] '소비'냐 '저축'이냐

    '소비'냐 '저축'이냐#소비 #저축 #용돈관리경제는 용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해요. 내가 쓰는 돈은 처음에는 나 자신에게만 의미가 있지만, 그 돈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순간, 지역과 국가, 나아가 전 세계에 의미가 생기게 된답니다.'용돈', 써야할까 저축해야할까?'용돈을 써야 되나, 말아야 되나'하는 고민을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돈을 쓰고는 싶은데 한 번에 다 쓰면 안될 것 같고, 쓰지 말자니 사고싶은게 너무 많아 고민을 반복해본 경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런 고민들은 용돈을 받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 즉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해서 다시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모아야 되는 시스템에서는 '돈'의 소비와 저축이라는 작은 행동이 거대한 경제위기를 만들수도 있어요.돈의 3가지 기능소비와 저축 중 어떤 것이 먼저인지를 알아보기 이전에 돈의 다양한 기능부터 간략히 알아볼까요? 돈은 '상품의 가격을 측정'해줍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상품에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을 본 적 있나요? 이게 바로 돈이 상품의 가격을 측정하고 있다는 걸 나타내죠. 그리고 돈에는 '교환 기능'이 있어 물건을 살 때 정해진 상품 가격을 지불하고 상품을 가져옵니다. 이걸 돈과 상품을 서로 바꿨다고 해서 교환 기능이라고 해요. 이 기능 덕분에 우리는 필요한 물건을 돈을 주고 구입할 수 있는거죠.마지막으로 돈은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바로 '가치를 저장'하는 기능이죠. 돈에는 그 액수만큼의 가치가 들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축은 돈의 가치를 저장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소비 vs 저축 선택은 어려워!"우리는 왜 소비와 저축 사이에서 고민해야 할까? 쉽게 생각하면 금방 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돈을 쓴다는 건 무언가를 시장에서 교환한다는 의미죠. 소비는 내가 필요한 상품을 돈을 주고 사는 행위를 말하는데, 친구의 생일 선물을 살 수도 있고,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살수 있어요. 이때, 책처럼 형태가 있어 만질 수 있거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재화'라고 하고, 미용실에서 커트를 하는 것 처럼 생산된 재화를 운반·배급하거나 생산·소비에 필요한 노무를 제공하는 것을 '서비스'라고 해요. 재화와 서비스에 돈을 쓰는 활동을 합쳐 '소비'라고 말합니다.소비는 욕구를 충족시켜주기도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돈은 쓰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반대로 저축은 말 그대로 돈을 모아 두어 나중에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요. 이러한 저축은 소비와 달리 미래를 직접적으로 대비해 주는 기능이 있어 저축을 해야 한다는 말에는 '현재를 조금 희생해서라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가 담겨있죠. 용돈을 써야 할까, 저축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에는 '현재를 즐길까,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야 할까?'하는 고민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자가 선택할 문제이겠지만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일인 건 분명하죠.'윤리적 소비'가 필요해!소비를 할 때 윤리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하는 소비를 '윤리적 소비'라고 합니다. 이를 테면 환경을 파괴하거나 동물을 학대하고, 인권을 무시한 채 생산된 상품 구매를 거부 하는거죠. 잘못된 방식으로 생산된 상품을 소비하지 않게 되면, 더 이상 그런 방법으로 상품을 생산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도 모피 코트를 구매하지 않으면, 모피 코트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게 될 거에요. 그러면 모피를 얻기 위해 동물에게 가해졌던 학대도 자연스레 없어지겠죠?[출처] 톡톡_글 제공. 다림경제를 안정시키는 '저축'과 '소비'의 균형내 작은 용돈이 경제 활동에 큰 의미가 있을까 고민되기도 하겠지만 작은 소비와 작은 저축에도 복잡한 경제 이야기가 얽혀 있답니다. 저축과 소비에 대한 균형을 잡고 용돈을 관리하는 첫 걸음, 가계부를 직접 적어보며 소비와 저축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가계부 보러가기

  • [41] 과학 '혼공' 노하우

    과학 '혼공' 노하우#과학 #혼공 #Howhy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이 너무나도 많아요. 예측하기 힘든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워주는 과학 공부가 필수랍니다.과학의 비밀 - Howhy인간이 자연현상의 원리를 탐구하면서 '왜'와 '어떻게'와 같은 수많은 질문들을 던져왔어요. 이런 질문들은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발전했죠. '과학은 하와이'라는 말의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떻게'의 How와 '왜'의 Why가 합쳐진 'Howhy'가 바로 과학 공부의 방향이라는 건데요. 예를 들어 뚜껑이 꽉 닫혀 열리지 않는 딸기잼 병을 보고 '왜 뚜껑이 열리지 않지?', '어떻게 하면 뚜껑을 열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에요.과학 혼공 비법 - '개념 정리'부터 시작하기과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은 여러 가지 개념이나 원리들이 뒤죽박죽 섞여, 문제를 풀거나 실험을 할 때 알고 있는 지식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과학 공부를 할 때에는 가장 먼저, 기본 개념의 이해와 정리부터 시작해야 하죠. 기본 개념 정리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1. 핵심내용 파악전체 읽기 표시하면서 읽기2. 정리 및 구조화소제목 붙이기 표나 그래프로 변환3. 문제 풀어보기교과서, 학습지 자습서 활용4. 재정리하기포스트잇 내용 추가 빈 종이에 적어보기과학 혼공 비법 - '6단계 과정'으로 과학 공부하기과학 공부의 완성은 머릿속에 저장된 내용을 밖으로 꺼내는 과정을 거쳐, 다양한 유형의 문제풀이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1. 여러 유형의 문제 풀기한 유형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개념, 원리, 실험, 적용 등 여러 유형의 문제를 푸는 것이 학습에 효과적입니다.2. 시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연습하기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규칙적으로 하루에 30분 정도씩 과학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학습 내용을 오래 기억하는데 좋습니다.3. 빈 종이에 아는 내용을 쓰거나 말하기반복해서 여러 번 읽는 것보다 빈 종이에 아는 내용을 쓰거나 다른 사람에게 배운 내용을 말하는 과정이 더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4. How + Why 질문하기'어떻게 그러지?', '왜 이것이 답이지?'와 같이 지금 배우는 내용과 예전에 배운 내용의 관련성을 생각하며 체계적인 사고의 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5. 인터넷 강의로 과학 공부 완벽하게 하기모든 공부를 인터넷 강의로만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를 한 후,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내용의 단원을 선택해서 강좌를 수강해보세요.6. 과학 도서로 기본 개념 확실하게 잡기과학 공부를 하다가 개념이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았거나 내용을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하고 싶을 때, 관련 도서들을 참고해서 공부하는데 활용해보세요.[출처] 톡톡_글 제공. 꿈구두과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과학은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해 있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일뿐더러 주변의 현상들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고, 생각하고 관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과학의 핵심은 호기심인 만큼 How, Why 를 떠올리며 공부해보세요! 글로는 이해하기 힘들다면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배우는 과학 교구를 활용해봐도 좋겠죠?과학 교구 보러가기

  • [40] 공룡화석에 남은 상처의 흔적

    공룡화석에 남은 상처의 흔적#공룡화석 #공룡의삶 #공룡의죽음지구에서 인간처럼 천수를 누리고 죽는 생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수 천만 년 전 인간 대신 지구를 호령하던 공룡들의 삶과 죽음은 어땠을까?2008년 몽골 남부 고비사막의 힐멘자브. 백악기 지층을 품은 사암 비탈에서 타르키아 투마노바이라는 신종 갑옷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한국 몽골 국제공룡탐사'의 세 번째 탐사였던 이 해에만 두 마리의 갑옷공룡이 발굴됐다. 2021년 이들은 차례차례 논문으로 발표됐다. 당시 발굴 현장에서는 놀라운 발견이 이어졌다. 마치 바구니를 엎어 놓은 듯 펑퍼짐하게 생긴 타르키아의 엉덩이뼈와 흩어진 갈비뼈가 나왔다. 또한 그 근처에서 타르보사우루스의 것으로 보이는 이빨과 두개골 파편, 그리고 부러진 종아리뼈가 나왔다. 현장은 대번에 타르키아와 타르보사우루스의 결투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혹시 타르보사우루스가 꼬리곤봉에 맞아 다리가 부러져 죽은게 아닐까. 이렇게 단편적인 증거만으로 구체적인 상황을 단정 짓는 것은 무리지만 말이다.그런데 탐사대의 관심을 끈 사건은 따로 있었다. 사라져버린 줄만 알았던 타르키아의 머리뼈와 갑옷공룡의 상징인 꼬리 곤봉이 '엉덩이뼈의 바구니' 안에서 한꺼번에 발견된 것이다. 그리고 연구를 진행하며 골절된 뒤 아문 흔적이 가득한 갈비뼈와 꼬리뼈의 힘줄, 비대칭적인 꼬리곤봉에 더욱 주목했다.타르키아의 옆구리를 강타한 범인의 정체타르키아의 갈비뼈는 척추에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뻗어 있었다. 하지만 옆구리 부분에 이르러서는 부러져 꺾이고 움푹 들어간 흔적이 뚜렷이 남아있었다. 꼬리를 빳빳하게 고정하던 뼈힘줄 하나도 마른 나뭇가지처럼 45도 가까이 꺾여 있엇다. 이 뼈들은 완전히 부러져 분리되지 않고 그대로 아물었다. 상처는 고통스러웠겠지만, 다행이 치명상은 아니었는지 뼈가 부러지고도 살아남은 것이다.타르키아의 뼈를 부러뜨린 범인은 누구일까. 이 갑옷공룡은 꼬리척추들이 엉겨 붙어 연결된 1.5m 짜리 긴 자루 끝에, 무등산 수박만한 커다란 뼈 덩어리가 달려 있다. 뼈 덩어리 내부는 스펀지처럼 구멍이 많은 구조라서 보기보다 가벼웠겠지만, 중세시대 전투와 판타지 게임의 무기에서나 볼법한 무시무시한 곤봉 같다.그렇다. 타르키아의 옆구리를 가격한 범인은 또 다른 타르키아였던 것이다. 꼬리곤봉을 가진 갑옷공룡들이 유독 옆구리 갈비뼈 골절이 많은 것은 이 '무기'를 주도권 경쟁에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마치 인간이 식량과 영토, 때론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고 으르렁거리는 것처럼 말이다. 곤봉의 오른쪽과 왼쪽에 붙은 뼈 덩어리의 차이도 주목할만 했다. 뼈 덩어리의 오른쪽 폭이 더 크고 왼쪽 폭이 작아 비대칭인 것은 이 타르키아가 꼬리를 왼쪽으로 휘둘러 때리기 좋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싸우는 방식에도 각자 개성이 있었다 할까.'물리고, 부러지고, 감염되고' 화석에 남은 흔적화석연구의 한계는 뼈에 남은 상처와 병리학적 증거가 있어야만 그들의 건강상태와 사망원인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쟁자에게 물린 상처가 감염돼 시름시름 앓았어도, 날카로운 뒷발톱에 경동맥을 찔려 죽었더라도, 현장을 보지 못한 우리가 어찌 알 수 있을까. 이빨과 발톱이 뼈에 상처를 내거나, 뼈가 부러져 아물고, 감염 흔적이 뼈까지 파고들지 않은 이상 말이다. 공룡연구가 시작된 지 180여 년이 흐르며 수많은 공룡의 질병과 부상 흔적에 대한 연구자료가 쌓이고 있다. 이제는 눈으로 살피지 못했던 미세한 특징들까지 첨단 장비와 분석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얼마 전에는 한 용각류(목 긴 공룡) 화석의 경추(목 척추)에서 이상하게 덧자란 뼈 혹들이 연달아 발견되기도 했다. 연구자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뼈 혹을 얇게 잘라가며 분석해보니 이 공룡이 심한 호흡기질환을 앓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추 안으로 확장된 공기주머니인 '기낭'에 염증이 생겨 뼈까지 손상시키면서 혹이 자라난 흔적이었다.공룡도 우리와 같은 생명체였다우리는 공룡이 중생대의 지구를 온전히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룡 역시 수많은 다툼과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부상을 입거나 유명을 달리했다. 우리와 같은 연약한 생명체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 아파할지라도 오늘을 소중히 생각하고 즐기리라. 공룡들이 그랬듯이[출처] 과학동아_글·이항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장_에디터· 이병철 기자우리와 같은 연약한 생명체였던 공룡은 어떤 시대에 살았을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이야기하고 상상하며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화석 이야기판 만들기'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화석 이야기판 만들기 보러가기

  • [39] 11월, 이달의 꼭 만나야 할 책

    11월, 이달의 꼭 만나야 할 책#11월 #이달의 책 #어린이 #청소년11월 주차별 지금 꼭 만나야 할 책 16권을 소개할게요.11월 1주차오싹오싹 당근'오싹오싹 당근'은 당근을 아주 좋아하는 토끼가 겪은 으스스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이 책을 그린 피터 브라운은 고전 스릴러 영화 분위기가 나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이 책을 만들 때 예전부터 좋아했던 쇼프로나 고전 스릴러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지요. 흑백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채색, TV프레임을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 그리고 수많은 고전 스릴러 영화 포스터를 보고 만든 표지까지! 이처럼 책의 곳곳에 유쾌한 표현과 색다른 시도가 녹아있답니다. 또 주인공 토끼, 재스퍼와 으스스한 당근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토끼와 당근을 그렸어요. 여러 독자들의 리뷰처럼 이 책은 완벽한 그림 외에도, 유쾌하고 반전 있는 글이 돋보여요. 지은이 애런 레이놀즈는 그림책과 만화책을 주로 써 왔는데 그의 글에는 통통 튀는 유쾌한 반전이 있어요. 이 책의 유쾌한 반전은 으스스한 분위기에 마음을 졸이며 보던 독자에게 단 한 페이지만으로 금세 큰 웃음을 터뜨릴 수 있도록 하는 힘을 가졌답니다.달 샤베트어느 무더운 여름밤, 에어컨과 선풍기와 냉장고가 뿜어내는 열기에 달이 똑똑똑 녹아내리기 시작했어요.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 가득 달물을 받아 달 샤베트를 만들었지요. 이웃들은 세상모르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냉장고를 윙윙 돌려 댔고요. 그러다 그만... 정전이 되어 버렸어요! 이웃들은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나왔다가, 밝고 노란 빛에 이끌려 하나둘 반장 할머니 집으로 모여드는데.... "이러다 달마저 녹아 버리면 어떡하지?" 천진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경 이야기 어느 무더운 여름날, 작가는 무심코 창밖을 내다보다 걱정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날이 이렇게 더운데 아파트며 자동차 문을 꼭꼭 닫아 둔 걸 보면, 저 안에서 수많은 에어컨이 쌩쌩 돌아가고 있다는 소리겠지? 그럴수록 바깥 기온은 점점 더 올라갈 텐데.' 그러고 보니 하늘에 매달린 달도 불그레한 것이 무척 더워보였습니다. '이러다간 달도 녹아 버리겠네!' 작가는 투덜대며 달이 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시작했지요. 그림책 '달 샤베트'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세금 내는 아이들스스로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투자하는 교실 속 작은 경제 국가 이야기. 먹고 싶은 음식이나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일단 사고, 돈이 부족하면 엄마에게 용돈을 달라고 조르던 13살 시우! 초등학교 6학년 등교의 첫 날, 새로 부임한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1년 동안 특별한 활동을 해볼 것을 제안한다. 6학년 1반 친구들은 '활명수' 나라의 국민이 되어 '미소'라는 화폐를 쓰며 각자 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만복이네 떡집만복이는 부잣집 외동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컸습니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기고 공부도 잘했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만복이는 항상 나쁜 말만 했습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도 "잘난척쟁이"라고 하고 선생님한테도 화만 냈습니다. 그런 만복이의 눈앞에 만복이네 떡집이 나타났습니다. 입이 척 달라붙어 마을 못하게 되는 찹쌀떡은 착한 일 한개, 달콤한 말이 술술 나오는 꿀떡은 아이들 웃음 아홉개라고 써져있는 떡집덕분에 만복이는 착하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하는 나쁜 말이나, 잘못들을 왜 그랬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11월 2주차몬스터 차일드'별과 편견의 벽을 뛰어넘기 위한 돌연변이들의 힘찬 도약!' 유난히 남의 눈치를 보는 아이가 있다. 몸속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활동하기 시작하면, 아이는 온몸이 털로 뒤덮이고 날카로운 발톱과 어마어마한 힘이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만, 사람들은 그 아이를 '괴물;이라 부르며 두려워한다. 그 아이는 언제부터 괴물이었을까?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순간부터, 남다른 성격을 가지면서부터, 겉모습이 다른 동안에만... 아니면 사람들이 그 아이를 괴물이라고 부른 순간부터? 차별과 편견에 맞서 '나'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몬스터 차일드들의 모험, 연대와 성장은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10대를 위한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10대에게도 정의는 필요합니다.' 세상엔 하나의 답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서로 대화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들으며 합의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요. 다양한 상황에 마주쳤을 때,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보고 생각하여 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흔히 마주치게 되는 판단의 문제, 무엇이 옳은 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 이런 것은 어른들만 고민할 문제가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반복 훈련이 되어야만 성인이 되어서 이런 문제에 맞닥뜨릴 때에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지요. '정의란 무엇인가'가 한국 사회에 정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불러왔듯, 10대들도 '정의란 무엇인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불량한 자전거 여행뜨거운 여름 11박 12일 1,100킬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 사람들과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책. 뜨거운 8월의 자전거 여행은 한 편의 로드무비 같습니다. 쏟아지는 에피소드들이 독자를 웃기고 울리며 여행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왕따였던 청소년, 알코올 중독 실업자, 자전저 세계일주 중인 외국인 커플, 초등 예비교사, 말기 암 환자 등 가지각색의 여행자가 저마다의 문제와 아픔에 부딪쳐가며 페달을 밟는 여정은 다양한 삶의 체취를 진하게 담아냅니다.책과 노니는 집'책과 노니는 집'은 안일한 구성과 상투적인 이야기 전개를 벗어 던진 독창적인 역사동화로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필사쟁이의 삶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이데올로기, 지식계층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사 및 문제의식 등을 내밀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역사절 사실을 바탕으로 탄탄한 구성력을 발휘해 깔끔한 문장과 세련된 묘사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갑니다.11월 3주차긴긴밤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코뿔소 품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 그땐 기적인 줄 몰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우리에게 서로밖에 없다는 게.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코뿔소가 된다면, 소중한 이를 다 잃고도 '마지막 하나 남은 존재'의 무게를 온 영혼으로 감당해야 한다면 어떠할까?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어린 생명이 마땅히 있어야 할 안전한 곳을 찾아 주기 위해 본 적도 없는 바다를 향해 가는 마음은 어떤 것일까? '긴긴밤'은 우리의 삶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가 다리가 불편한 코끼리의 기댈 곳이 되어 주는 것처럼, 자연에서 살아가는 게 서툰 노든을 아내가 도와준 것처럼, 윔보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치쿠를 위해 항상 치쿠의 오른쪽에 서 있었던 것처럼, 앙가부가 노든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 준 것처럼, 작지만 위대한 사랑의 연대를 보여 줍니다.5번 레인수영에 대한 자신감과 야망을 숨기지 않고 제 마음속 어둠까지도 독자에게 가감 없이 내비치는 주인공 나루는 전에 없이 입체적인 인물상이다. 이처럼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 아동을 만나 볼 수 있게 한다는 데서 이 작품의 의의와 성취를 또 한 번 발견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연애를 진지한 시선으로 균형감 있게 다루는 작가의 솜씨 또한 탁월하다. 아무도 없는 학교 수영장의 투명한 물이나 무더운 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맑게 그려진 첫사랑의 순간들은 읽는 이마저 설레게 한다. "초등학생 시절 반드시 경험했으면 하는 멋진 이야기들의 종합 선물 세트"라는 심사평은 그러므로 적확하다.채사장의 지대넓얕그 어떤 이론보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 방대하고 복잡한 인문학을 하나의 흐름으로 꿰어낸 통찰력에 대중은 열광했다. 책의 제목을 줄인 '지대넓얕'이라는 말은 생소하지만 특별한 하나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 '지대넓얕' 시리즈는 어느덧 팔순 어르신부터 중학생까지도 읽는 국민 교양서로 현재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책은 '지대넓얕'의 핵심 주제를 스토리와 엮은,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양 스토리 만화다. 지식을 한 편의 강렬한 이야기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생각 하는 힘'을 길러주는 이런 인문학적 아동서는 거의 없었다. '채사장의 지대넓얕'은 단순한 재미나 단편적 정보 습득을 뛰어넘어, 어릴 때부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악플전쟁이규희 동화작가의 '악플 전쟁'은 어린이 인터넷 문화 문제점을 왕따 이야기와 연결시켜 사람을 대하는 예의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창작 동화책입니다. 인터넷상에서 얼굴과 이름을 숨긴 채 거짓말과 욕설로 상대의 인격을 파괴시키는 '악플'의 문제점을 통해 사람을 대하는 예의가 어떠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 즉 사람을 대하는 예의는 그 공간이 현실이든 사이버든 상관없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11월 4주차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물음표만 가득했던 한글 맞춤법, 느낌표로 바꾸자! 맞춤법은 한글을 표기하는 규칙을 말해요. 그런 것이 왜 필요하냐고 생각하겠지만, 통일된 규칙이 있어야 서로 소통이 가능해요. 똑같이 꽃을 보고 쓰는데, 어떤 사람은 '꽃'이라 쓰고 어떤 사람은 소리대로 '꼳'이라고 쓴다면 전혀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예요. 이처럼 맞춤법은 한글을 쓰는 우리가 모두 꼭 알아야 할 규칙입니다. 물음표만 가득했던 한글 맞춤법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에서 그 답을 찾고 느낌표로 바꿔보세요.강남 사장님유튜버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주목받는 '직업'이 된 지 오래다. '강남 사장님'은 유튜버가 되고자 하는 아이가 주인공이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이미 성공을 이뤄 낸 고양이가 등장한다는 면에서 특별하다. 카메라 앞과 뒤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며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늘어놓는 할배 고양이 '강남냥'과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서 흩어진 가족을 재결합하려는 패기 넘치는 초등학생 지훈이의 코믹한 우정 이야기는 인생의 달고 쓴맛을 보여 주며 꿈과 노력의 대가에 대한 새로운 메시지를 전합니다.잘못 뽑은 반장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비만 소년이 우연이 반장이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성장기입니다. 주인공 이로운은 장애인 누나도,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도, 누나만 예뻐하는 엄마도 모두 불만인 소년입니다. 2학기가 시작되고, 자신과 짝이 되기 싫어하는 여자 아이들을 보고 울컥 화가 난 이로운은 반장선거에 나가게 되지요. 그리고 온간 협박과 회유의 힘으로 반장이 되는데.. 진정 '이로운' 아이가 되어가는 주인공을 통해,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또한 리더한 어떤 역할이며,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보게 합니다.한밤중 달빛 식당"지우고 싶은 나쁜 기억이 있으면, '한밤중 달빛 식당'으로 오세요!" 기억과 선택에 대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달그닥달그닥, 신기하고 이상한 한밤중 달빛 식당 "오늘은 나쁜 기억 한 개면 됩니다." "나쁜 기억 한개요?" "그럼요. 다음에 올 때는 두 개, 그 다음에는 세 개...." 나쁜 기억을 없애면 과연 행복해질까? 연우는 한밤중 달빛 식당에서 만난 적이 있는 술 취한 아저씨를 등굣길에 만난다. 아저씨가 모든 기억을 상실한 채 술에 취해 경찰차에 실려 가는 초점 없는 슬픈 모습을 바라보며 연우는 자신이 없앤 기억이 무엇인지 찜찜해한다. 그리고 마침 친구에게 돈을 훔친 것이 적발되는데, 연우는 오만 원을 훔친 기억도 그것으로 실내화와 학용품을 산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학교에서 뛰쳐나와 헤매다 밤이 되어 다시 한밤중 달빛식당을 찾아간 연우는 "왜 나쁜 기억을 없앴는데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더 슬퍼지느냐."고 묻는다. 연우가 달빛 식당에서 지워버린 나머지 나쁜 기억 두 개를 통해 작가는 나쁜 기억은 잊어야만 하는 게 아니라 직면하고 스스로 극복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11월, 지금 꼭 만나야 할 책11월 주차별 지금 꼭 만나야 할 책 16권, 더 자세히 보고싶다면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지금 꼭 만나야 할 책 보러가기

  • [38] 재난 현장을 누비는 '첨단 구조기술'

    재난 현장을 누비는 '첨단 구조기술'#양팔로봇 #레이더센서 #수소드론자연의 위력 앞에 초토화된 현장은 인명구조나 재해복구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1분 1초를 다투는 대형 재난 상황에서 주목받는 '첨단 구조기술'에 대해 알아봅시다.내 팔 처럼 조종이 가능한 '양팔 로봇'태풍이나 홍수 등의 피해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부수거나 치우기 위해 '굴삭기'와 같은 특수목적 장비가 투입돼요. 하지만 현장을 지휘하는 소방관이 해당 장비를 사용하기엔 작동법이 어렵고 복잡해서 어려움이 많았죠. 그런데 지난해 1월,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보완한 인명구조용 첨단 장비가 개발됐어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정산 박사 연구팀과 한양대학교, 울산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양팔 로봇'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쉽게 설명해 재난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안전을 지키고, 복잡한 구조 업무를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재난대응 특수목적기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양팔 로봇'은 외형적으로는 굴삭기와 흡사하지만, 몸체에 사람의 두 팔 역할을 하는 6m 길이의 작업기 1쌍이 장착돼있어요. 탑승자는 기기 내부에 탑재된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해당 장비를 마치 내 팔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요. 때문에 특별한 훈련을 받은 숙련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조종이 가능하답니다.양팔 로봇은 현재 20종 이상의 재난대응 테스트에서 성능 검증을 마치고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어요. 조정산 박사 연구팀은 "양팔 로봇이 상용화되면, 수요처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소방서와의 협력을 통한 재난현장 투입은 물론, 나아가 건설·산업 현장이나 대단위 농지, 지뢰·포탄 등의 제거 작업이 필요한 비무장지대 등의 다양한 곳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생존자를 탐지하는 '레이더센서'자연재해나 화재, 폭발 등에 의해 파괴된 재난 현장 속에서 생존자를 구조하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데요. 칠흑 같은 어둠과 분진 등 구조대원들의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에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올해 2월, 빛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조난자를 발견해 구조할 수 있는 '레이더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전파의 투과성을 이용해 장애물 뒤의 상황과 조난자의 존재 여부를 파악해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죠.전자파를 통해 매몰된 생존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고, 심지어 움직임 없이 호흡만 하는 사람도 감지할 수 있어요. 소방대원의 헬멧에 장착이 가능하고, 휴대기기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실제 재난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도 수색이 가능한 '수소 드론'비바람이 몰아치는 최악의 기상 상황이 계속될 땐 구조작업에 더욱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해 4월, 국내 무인항공기 개발 기업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악천후를 견딜 수 있는 '수소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이 수소 드론은 수색이 힘든 지역에서 실종된 조난자를 골든아워 이내에 발견해, 현장 상황과 조난자의 상태를 담은 영상과 GPS 신호를 구조대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해요.배터리를 사용하는 드론의 비행시간이 20여분으로 한정된 데 비해, 수소 연료로 움직이는 수소 드론은 무려 2시간 동안 최대 60km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어요. 또한 방수 기능이 탑재돼 물에 취약한 일반 드론이 수행하기 힘든 해상 수색도 쉽게 할 수 있고요, 게다가 외부 진동에 강해 험한 환경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며, 강풍주의보 수준의 바람에도 잘 견딜 수 있답니다.외상연구 분야의 권위자 이국종 교수는 "수소 드론의 성능을 직접 확인한 결과, 기상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는 고가의 헬기나, 활동범위가 제한적인 배터리 드론에 비해 가성비 측면에서 최고다."라고 극찬했습니다.[출처] 톡톡_한승은 기자재난 현장에 꼭 필요한 착한 기술 '첨단 구조기술'재난 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시급하기 때문에 사람의 힘만으로는 인명구조나 재해복구 과정에서 한계가 뚜렷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게 바로 '첨단 구조기술'이죠. 이런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해서 인명구조와 재해복구에 더욱 힘이 실어지면 좋겠습니다.재난 현장에서 큰 힘을 쓰게 될 '수소 드론' 직접 만들어보며 드론을 조종도 해보고 어떤 방식으로 재난 현장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코딩 드론 '코드론' 보러가기

  • [37] 불타는 지구를 구하라

    불타는 지구를 구하라#지구온난화 #이상기후 #생태계앞으로 우리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이 30년도 채 남지 않았다면 어떨 것 같나요? 이것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에요. 실제로 점점 가속화되는 지구 온도 상승을 막지 못한다면, 향후 30년 안에 인류의 90%가 사라질 수 있다는 과학계의 연구결과가 등장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미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지구는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로 그 위험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대로 가다가는 2050년의 지구는 정말로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될지도 몰라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지구를 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이상기후로 고통 받는 지구촌'지구온난화는 지구촌 곳곳에 '이상 기후'라는 재앙을 불러왔어요. 특히 올해 유럽은 전례 없는 무더위로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시달려야 했으며 북반구의 기록적 폭염과는 대조적으로 아르헨티나·칠레 등의 남반구에서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아르헨티나 서부 네우켄주 인근 안데스 산맥 일대에는 최대 1m 가량의 많은 눈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죠. 이상 기후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였어요. 지난 8월, 서울·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하루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어요. 그로 인해 10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과학계에선 근본적인 요인이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온 상승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지구에게 남은 시간, 2510일'이처럼 세계 곳고셍 닥친 이상기후 현상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합의한 '1.5도 시나리오'를 지키지 못한다면 인류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될 수도 있다는 거죠. 지난 20년 동안, 지구의 온도는 산업화시대 이전보다 약 1도 저도 올랐습니다. 우리는 이제 남은 0.5도를 지켜내야 합니다. 7월 18일, 국제환경운동단체인 '기후시계'는 지금과 같은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앞으로 6년 359일 후에 지구 온도가 0.5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9월 1일을 기준으로 하면 약 2510일 정도가 남은 셈이죠.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간다면?과학자들은 2도 이상의 기후변화를 일컬어 지구의 균형을 깨드려 돌이킬 수 없는 상태인 '티핑 포인트'라고 말하는데요. 만약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1도 더 올라간다면 알프스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산사태와 홍소가 발생할 수 있고, 전 세계 인구 30만 명 이상이 기후 관련 질병으로 사망할 수 있어요. 지구 온도가 2도 더 올라간다면 그린란드 빙하가 녹아 바다에 인접한 도시들이 가라앉고, 3도가 더 올라간다면 아마존 열대 우림이 붕괴돼고 해안 침수로 연간 1억 6천만 명이 피해를 입게될 수 있어요.앞으로 4도, 5도가 더 뜨거워지게 된다면 2억 5천만 년 지질 시대로 돌아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출처] 톡톡_한승은 기자'지구의 온도를 낮춰주세요'지구온난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구·환경 문제가 계속해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지켜줄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실천해야해요. 큰 실천이 아닌 작고 사소한 것 부터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에코컵가든 친환경 식물기르기

  • [36] '제임스 웹' 타고 떠나는 135억광년 우주 여행!

    '제임스 웹'타고 떠나는 135억광년 우주 여행!#우주여행 #별 #우주 #제임스웹인류 역사상 지금껏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우주 깊은 곳의 신비로운 모습이 공개됐어요. 지난 7월 11일, 미국 우주항공국(NASA, 나사)이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이 포착한 수십억 년 전의 우주 사진을 공개한 건데요. 웹 망원경은 빅뱅 이후 최초의 은하수, 별, 행성 등이 형성된 과정을 연구할 수 있도록, 기존 허블 망원경으로 제대로 볼 수 없던 적외선을 감지하는 데 최적화 돼 있어요.SMACS 0723 은하단나사가 가장 먼저 공개한 'SMACS 0723 은하단' 별이 모이면 은하를 이루고, 은하들이 모이면 은하단이 됩니다.이 은하단의 사진으로 130억광년 떨어진 초기 은하까지 관측할 수 있어요. SMACS 0723 은하단은 전체 우주로 따지면 모래 알갱이 저도로 작은 크기에 불과하지만 배경 은하까지 포함해 수천 개의 은하를 담고 있는데요남쪽고리 성운남쪽고리 성운은 지구에서 약 25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 즉 죽어가는 별이 뿜어내는 가스와 먼지가 만들어낸 행성 모양의 성운이에요.근적외선을 감지해 감춰졌던 수백 개의 별과 무수한 배경 은하를 찾았고, 중적외선 장비로 젊은 별과 주변 행성 원반이 분홍색, 적색으로 밝게 빛나는 장면, 그리고 원시별의 제트 현상을 포착했답니다. 성운 외곽의 바깥쪽 먼지와 가스 껍질은 먼지에 둘러싸여 있는 별이 처음 분출한 것이고 안쪽 껍질은 자우에 뿜어낸 것으로, 이를 분석하면 별의 역사와 구성 성분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스테판의 오중주지구에서 약 2억 9000만 광년 밖 페가수스 자리에 있는 '스테판의 오중주'라는 소은하군은 1877년 최초로 발견됐습니다.스테판의 오중주 은하군은 'NGC 7317', 'NGC 7318A', 'NGC 7318B', 'NGC7319', 'NGC 7320' 이렇게 모두 5개의 은하로 구성돼 있어요. 이중 NGC 7320을 제외한 나머지 4개는 서로 중력으로 묶여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는데요. 중력 작용을 받은 이 모습이 마치 은하들이 춤을 추는 것 같아 '오중주'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출처] 톡톡_송미경 기자 / [사진출처] NASA신비롭고 아름다운 우주제임스 웹 망원경이 찍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우주, 정말 신기하지않나요?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우주를 볼 순 없지만 '갈릴레이 망원경 만들기'로 직접 망원경을 만들어보고 하늘을 구경해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갈릴레이 망원경 만들기 보러가기

  • [35] 진로를 Job아라! 신생 직업 탐방기

    진로를 Job아라! 신생 직업 탐방기#신생직업 #진로 #미래유망직업요즘 마케터 '그로스 해커''그로스 해커'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스타트업 업계에 '그로스 해킹'이 전파되면서 떠오른 직업입니다. 성장이라는 뜻을 가진 그로스(growth)와 해킹(hacking)의 합성어로 마케팅 기법의 하나인데, 고객의 경험과 행동 방식을 분석하고 소비자에게 제품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마케팅을 하는 방법이죠. 이제는 대부분의 온라인 기업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끈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넘친다면그로스 해커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경험과 행동 방식을 분석해야하다보니 기본적인 통계와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어야하고 먼저 발빠르게 움직여 소비자의 마음을 살 수 있는 방향으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실험하고 도전해야하기 때문에 끈기와 아이디어가 넘쳐난다면 딱 맞는 직업이랍니다.소프트웨어의 마법사 '데브옵스 엔지니어'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조직에는 크게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개발 부서'와 출시 후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운영 부서'가 있습니다. 개발 부서는 오류가 발생했을 때 버그를 수정하거나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제공하는 일을 하죠. 반면에 운영 부서는 서비스의 안정성과 빠른 성능을 유지하는 데 집중합니다. 서로 다른 두 부서가 서로 원하는 것만 하려고 하면 소프트웨어 출시나 업데이트는 늦어지게 되고, 더 빠른 서비스 개선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겠죠.이런 상황에서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개발부터 운영까지 하나의 통합된 프로세스로 묶어내는 역할을 한답니다. 기존의 개발 부서와 운영 부서가 각각 수행했던 업무를 엮고 자동화해서 두 부서 모두의 목표를 달성해주죠. 출시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과 요구가 높아지면서 데브옵스 엔지니어를 뽑는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요.분석적이고 논리적이라면데브옵스 엔지니어는 하나의 목표가 아닌 두 부서의 목표를 하나로 묶어 빠르게 최종 목표에 도달해야하는 직업이다보니 논리적으로 목표를 묶어내고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답니다.공간에 특별함을 더하는 '공간 스토리텔러'요즘 시장에는 워낙 다양하고 많은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보니 일반적인 판매전략으로는 소비자들에게 내 상품의 매력을 어필하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 바로 '공간 스토리텔러'입니다. 공간 스토리텔러는 공간이 생겨난 배경을 만들어내거나 이야기를 발굴해서 스토리를 통해 공간의 가치를 알리고 고객들이 공간과 상품을 소비할 수 있게끔 만들어내는 직업이에요.감수성이 풍부하고 글쓰는 걸 좋아한다면공간 스토리텔러는 공간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상상력과 감수성이 필요로하고 평소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는 습관도 필요하답니다.[출처] 톡톡_진예지 기자새로운 직업들로 탈바꿈하는 미래유망직업들새로운 직업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유망직업들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습니다.나한테 잘 맞는 직업이 어떤 직업일지, 내가 하고자하는 직업들은 어떤 능력들이 필요한지 알아보며 고민해볼 수 있는 진로학습교구 '청소년 미래유망직업카드'로 미래직업을 탐구해보세요![진로학습교구] 청소년 미래유망직업카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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